순서 파괴 - 지구상 가장 스마트한 기업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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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주주로써 한번은 아마존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었다. 이 코로나 시국에 비행기를 타고 아마존을 방문하기도 그렇고, 내가 간다고 아마존에서 구경시켜줄 것 같지도 않아서 선택한 대안이 <순서 파괴> 를 읽기였다. 이 책의 저자는 제프 베이조스가 아닌 '아마존 프로세스' 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하고, 참여하며, 학습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한 두 핵심 인물이다.

아마존은 여느 기업과 달리 문서로 쓰인 글을 매우 중요시한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차이는 엄청난 경쟁우위를 만들어낸다.

(p.155)


 
<순서 파괴> 를 읽으며 놀랐던 것이 제프 베이조스가 직접  제품 상자 포장을 하고, 고객에 발송하는 이메일까지 모두 읽었다는 것이다. 사장이라고 하면 밑에 직원들에게 다 맡길 줄 알았다는 막연한 상상을 깬 것이다. 지금은 승승장구하는 아마존도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 성공하는 기업에는 비밀이 있다지만, 아마존의 리더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행동하는 핵심 인물들의 이야기도 여타의 책과는 달랐다.

거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평가하는 것은 워킹 백워드 프로세스의 진정한 매력이다.

(p.226)

 
<순서 파괴> 는 제 2, 3의 아마존이 되길 희망하는 스타트업 리더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어떤 방법으로 기업에 알맞는 인재를 채용하는지가 상세히 적혀있어 도움이 될만하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서점들에게 왜 킨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다. 아, 오늘도 스타트업에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인에게 <순서 파괴> 를 선물해야겠다. 

비지니스를 적절하게 평가하고 매주 개선에 매진하려면 기꺼이 실패를 논하고, 실패로부터 배우며, 고객을 더 기쁘게 할 '발명품'을 찾아 나서야 한다.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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