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계엔 물리적 진입 장벽이 없다. (p.65) 나는 요즘 왠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구매한다. D2C는 내가 이용하는 형태의 경제 모습을 말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D2C는 '유통상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를 바로 자사몰로 유입시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이커머스 형태를 말한다.' 이로 인하여 스타트업들이 유통시장에 예전보다 참여하기 쉬워지는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의 나는 소비자이지만 창업에 관심이 높아 D2C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D2C 레볼루션> 을 읽게 되었다. <D2C 레볼루션> 에 실린 사례 중에 ThirdLove 의 케이스가 흥미로웠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사이즈 보다 75A 와 75B 사이에 1/2이라는 사이즈를 넣어서 어중간한 소비자를 끌어안았다. 아이디어만으로도 대박을 칠 수 밖에 없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도 가끔 속옷을 사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데, 이 회사를 만든 사람들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어차피 일률적으로 만든 속옷이고, 가게마다 나오는 사이즈가 다양해서 몸에 딱 맞는걸 찾지 못하여 포기한 나같은 소비자에 희소식이 될 수 있는 회사였다. 한국에도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게다가 속옷을 30일 무료체험이라니, 가히 파격적이었다. 행복은 기대치를 뺀 현실 (p.218) 라덴이라는 오프라윈프리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가방은 스타트업 회사가 만들어냈다. 가방에 충전기능과 추적기능, 무게 센서까지 내장되어있다니, 여행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꿈의 가방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울러 D2C 스타트업에서는 '고객유치비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D2C 레볼루션> 은 새로운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싶은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미국의 변화를 통해 한국의 미래도 볼 수 있었으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같으면서 조금 다른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울러 아마존 알고리즘의 비밀까지 알 수 있어서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D2C 기업이 되면 고객을 진정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p.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