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문지아이들 163
김려령 지음, 최민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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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동화다. 

나는 어른이니까 아무 동화책이나 읽지 않는다.

<완득이>로 워낙 유명한 김려령 작가님의 새 동화책이라길래 흥미가 갔다. 얼마 전에 <너를 봤어> 를 읽었는데 이야기가 재밌으면서 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가제본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아이들 동화책을 읽다가 갑자기 빵터졌다. 주인공 아이가 엄마가 밀가루 사오라고 가게 갔는데 친구를 만났다. 둘이서 강력분이 맞냐 박력분이 맞냐를 두고 실갱이 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같이 고민하고 있는 나를 보고 나는 왜 나를 요리 만랩이라 생각했던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수제비는 강력하게 해야 하나,

박력있게 해야 하나?

(p.25)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이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알고나니 고구마 백개가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김려령 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동화를 재밌게 쓰실까. 어른이 된 내가 읽어도 빠져드는 동화라니 <완득이> 가 문득 읽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이야기가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올 뻔 했는데 주인공 아이들이 어찌나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지 기특해서 칭찬해주고 싶었다. 현실에도 이런 아이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1/3정도 되는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완성본을 나중에 읽어보려고 한다. 대박 나길 바래,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서평단으로써 무상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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