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르다는 것은 첫출발이고 여백이 많다는 뜻이다. 서투름이 없다면 어찌 익숙함이 있겠는가. (p.6)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의 저자 이근후 선생님의 새책이 나왔다.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의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를 읽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가벼운 파스텔 톤의 예쁜 표지를 가진 책이라 받자마자 만족도가 높았다. 나의 할머니보다 나이가 많으신데도 글을 읽을 때는 내 또래 이야기를 훤히 잘 알고 계셔서 놀랐다. 아직도 글을 쓰고 계신다는 점이 존경스러웠다. 젊다는 것은 젊음 그 자체가 아름다움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다라는 나만의 자신감을 잃지말자. (p.34)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이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돌다리 건너기전에 두드리란 말을 많이 듣는데 저자는 두드리지 말라고 한다. 일단 두려워하지말고 망설이지 말고 건널 기회를 잡고 한번 건너 본 뒤에 생각하라고 한다. 나도 돌다리를 두드리라고 해서 날린 기회와 이성들이 많았기에 공감하며 읽었다. 역시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셔서 생각이 많으면 고통스럽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놓은 부분에 주의가 집중되었다. 견딜만한 복잡한 생각이라면 그냥 웃고 즐기라는 부분에서 저자의 성품이 얼마나 긍정적이신지를 알 수 있었다. 자신과 같이 나이가 들어 쉬어가는 때가 오면 마침내 나에게도 여백이 왔구나라고 생각하라는 부분에서 멋진 표현에 무릎이 탁 쳐졌다.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를 읽으며 저자에 대해 더 잘 알수있었다. 나의 할머니는 글을 쓰지 않으셔서 내가 조용히 읽어볼 그 어떤 것도 없지만 아마도 그녀가 글을 썼다면 나에게 이런 얘길 해줬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손자 손녀를 응원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 결혼은 선택이라고 응원해주심에 어쩐지 감사하다. 빠르게 살아가는 우리내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 으로부터 소개받아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