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 서툰 오늘과 결별하기 위한 엄마의 지혜
다쓰미 나기사 지음, 김윤정 옮김 / 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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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울감은 일상을 살며 찾아오기 쉽지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가면 가장 먼저 정해진 시간에 되도록 일찍 잠드는 걸 추천하는 이유 이기도 하지요.

(p.157)

언젠가는 나도 혼자 살아가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지금이야 사랑하는 가족들이 내 곁에서 존재해주는 그 자체로 든든한 힘이된다.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는  엄마가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새 책을 집어들고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를 읽으면서 무슨 책이 이렇게 잔잔하냐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만큼 이 책은 작고 소소한 이야기였다. 책의 작가가 전작이 <버리는 기술> 이라 그런지 청소하고 버리는 것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청소의 대가 다운 엄마의 말이었다. 돈에 대한 것은 투자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배를 차게 하면 변비나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정보는 유용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던 생활이 지금까지처럼 되지 않는 시기가 반드시 올 텐데요.

그 때가 인생의 전환기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p.38)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를 읽으며 얼마전 독립을 하게 된 지인이 생각났다. 어린 나이 임에도 자취를 시작하다니 여간 대견한게 아니었다. 독립을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엄마가 아이에게 살아있을 때 해주고 싶은 잔잔한 글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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