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 퇴근길 인문학 수업
김경미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 애플의 잡스도 빠졌다는 인문학. 인문학 자체로는 왠지 어렵게 지루하게 느껴져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아닌가. 그러나 접근성 뛰어난 <퇴근길 인문학 수업> 과 함께라면 더이상,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들이지 않고, 인문학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바뀐,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인 뉴노멀 에 대한 이야기다.

  
변화에 올라타서 즐기는 것이야말로 

끝없이 변하는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58)

우선 책의 처음에는 현재 일어나는 중인 일들이 신문기사를 읽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적혀있었다. 오프라인 친구가 없는 딸을 걱정하는 어머니, 알고보니 온라인 상에 친구들이 많은 인기쟁이. 휴대폰으로 예매하는 탓에 KTX를 타면 입석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이야기까지... 공감하며 읽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미래가 밝을 것인가 어두울 것인가는 인간의 선택에 달려있다. 미래를 그린 영화이야기는 하도 우울해서 읽는 중간 중간 숨이 턱 막혔다. 전반부는 과학으로 가득찼다면, 후반부는 사회학으로 가득 채웠다. 

  
Q. <퇴근길 인문학 수업: 뉴노멀> 을 읽은 느낌은 어떤가요?​

A. 한달을 잡고 읽어야 하지만 몇일 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내가 무엇을 읽고 있는가?'하는 현자타임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인문학은 나한테 가깝지만 머나먼 존재라 생각하는 그 때, '12강. 무의식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부분을 긁어주셔서 좋았습니다.



Q. <퇴근길 인문학 수업: 뉴노멀> 을 어떤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A.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한 분야에 국한 되지 않고 사회,문화,경제,과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한번씩 발행되는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만 꾸준히 읽어도 교양이 채워져 지적인 욕구해소가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