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 샤덴프로이데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3년전 TED에 나왔던 그녀 티파니 와트 스미스. 그녀는 사람의 감정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다. 인간 감정의 역사는 테드를 들을 때 흥미롭게 들었었다. 이번에는 흥미로운 주제인 샤덴프로이데 라는 주제를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샤덴프로이데 는 간단히 말해 타인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는 심리이다. 1박 2일이나 러닝맨을 볼 때 연예인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아프겠다고 생각하면서 깔깔 웃게되는 바로 그것이다.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
샤덴은 피해나 손상을,
프로이데는 기쁨이나 즐거움을 의미한다.
(p.12)
[광고]NC 리니지M TRINITY MMORPG 장르의 완성 3주년 사전예약 바로가기AD
몇년 전 좋아하던 미국 프로그램 중에 몰래카메라를 하는데 사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거나 다치게 함으로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샤덴프로이데 를 심리학을 적극 활용하여 대박난 프로였다. 스포츠에서도 샤덴프로이데 를 뺄 수가 없다. 자살골을 넣은 덕분에 우리 팀이 이긴 경기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안겨주니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남의 콧대를 꺾어놓기를 좋아한다.
(p.106)
대답 잘하던 같이 수업 듣는 사람이 암에 걸렸는데 고소함을 느껴본 사람,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 통쾌함을 살짝이라도 느껴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를 추천하고 싶다. 남의 불행에 웃으면 그건 나쁜 거라고 배워온 사람들에게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인간의 감정은 이토록 복잡한 것이라 얘기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샤덴프로이데 에 더 편안해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를 읽고 나는 앞으로 남에게 어떠한 자랑도 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나약해지고 절망에 빠지는 순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만 실패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실패를 겪는다.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