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검은 백조는 언제나 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변화가 일상이 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p.31)

어느 날 갑자기 중국에서 시작된 검은 백조인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무너지고 있다. 비지니스 트렌드가 확 바뀐 것이다. 사람들은 집콕을 오랜 시간 하면서 가정 간편식을 애용하고 있다. 또 남을 위해 살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사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던 에어비앤비나 공유자동차 시스템에 큰 타격을 미치고 있다. 북적이는 영화관에 가는 대신 넷플릭스나 왓챠로 재미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계가 누군가의 삶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나에게 집중하며 나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소비 시대이다.

(p.45)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며 이에 대해 예상하는 책은 다 읽어보고자 결심하였다. 본인이 예측 전문가는 아니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언택트 비즈니스> 를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앞으로 어떤식의 비즈니스를 준비해야 대박날 수 있는 책인가로 생각했는데 그보다 '2020년 2월 코로나19 출현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다, 이 후에는 이런 비즈니스가 훨씬 인기 있어졌다' 였다. 트렌드를 아는 것도 앞으로 비즈니스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된다.

  
<언택트 비즈니스> 는 표지에서 왠지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만 실려서 조금 boring 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현재 벌어지는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언택트 시대의 비즈니스에서 기억할 것은 고객, 가치, 의미 이 세가지'(p.244) 라는 점도 기억에 남았다. 재택과 언택트가 중요한 이 시점에 어떻게 각자도생할 수 있을지 특히나 비즈니스 하는 분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해 추천하고 싶다. 나는 비즈니스와 상관없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읽었는데, 은근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세계는 코로나 이전(BC,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다.

토머스 프리드만,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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