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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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은 '혈액을 걸러주는 필터. 오래된 적혈구를 제거하고, 혈액을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p.21) <이기는 몸> 을 읽다가 의사선생님이 내 비장에 뭔가 있다고 했었는데 처음 듣는 장기라 잊어버렸었는데 다시 기억이 난다. 나는 비교적 어릴 때 건강이 와르르 무너져본 경험이 있다. 남들은 기본으로 가진 건강을 나는 왜 무너뜨린걸까? 솔직히 젊음이 있으면 건강 따위는 신경안써도 저절로 따라오는 것인 줄 알았다. 주변에 아픈 사람을 잘 못봐서 무신경했으며 스트레스 환경에 나 자신을 과도하게 노출시켰다. 그것을 한 10년 하니 당.연.히. 버틸 몸이 어디있겠는가? 

면역력 강화에 있어서 챙겨야 할 영양분은 단백질입니다.

(p.23)

  
유튜브는 몇 개 구독하지 않는데 그 중에 한 분이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박사님의 채널이다. 수많은 의사선생님들이 계시지만 그중에 제일 목소리가 듣기 좋고 나랑 상황에 맞는 내용이 많아서 듣다가보니 구독하게 되었다. 이동환 박사님의 <이기는 몸> 을 읽으며 내 몸을 이제라도 이기는 몸으로 만들어 보고자 읽게 되었다.

<이기는 몸> 은 책을 펼치자 마자부터 핵심적인 내용이 막 나온다. 인간의 가장 기본인 잘 먹고, 잠 잘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아주 공감한다. 나 자신은 그걸 공감하게 되는데 까지 몇년이라는 시간을 몸소 고통스럽게 겪어보며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이기는 몸> 을 진작 읽었더라면 아프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나온 내용들이 깨알같이 좋았지만 특히 나는 '딱 2분만에 잠드는 방법'(p.320)이 도움이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한번은 읽고 지나가야하는 책이 <이기는 몸> 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는 당연히 추천한다. 나처럼 평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하는 증상을 느낀 사람들도 <이기는 몸> 에서는 마치 의사선생님을 바로 앞에 모셔놓고 질의 응답하는 기분의 명쾌한 글도 읽을 수 있다. 아침 건강 프로에서 찔끔찔끔 듣던 건강 정보를 한권으로 끝낼 수 있는 가뭄의 단비같은 책 <이기는 몸>. 나도 <이기는 몸> 에서 말해주는 영양, 생활습관, 영양제까지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여서 앞으로는 더 건강한 이기는 몸으로 살아가야겠다.

바른 생각은 몸의 호르몬을 바꾼다.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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