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옥토퍼스
스티븐 롤리 지음, 박경희 옮김 / 이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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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릴리와 옥토퍼스>를 조금씩 읽었다.



그동안은 철저하게 내가 릴리를 키우는 주인이 되었다.



릴리는 너무도 착하고 현실에 충실한 개였다.



화학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순간을 사는 강아지.

난! 방금! 화학치료! 받고! 돌아왔어!

너무! 재미! 있었어! 땅콩! 버터! 입천장에! 왕창! 바르자! 그리고 다! 없어질! 때까지! 신나게!

(p.191)

절친이 얼마전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떠나보냈는데 그 친구 기분이 쪼금은 이해가 되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 딱 맞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지 평이 그렇게 좋았는지 이해가 갔다.



절친에게 다음에 만나면 꼭 권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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