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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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내 삶에서 글쓰기가 이토록 필수적인 일이 될 줄은 몰랐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글쓰기의 재미를 느낀 것은 논문을 쓰면서부터였다. 처음엔 읽는 게 좋아서 읽고 느낀 점만 간단히 적었다. 그런데 쓰다보니 이렇게 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를 읽게 되었다.

글쓰기는 학문 활동의 목표이기도 하다.

(p.20)

 
읽는데서만 만족을 느낀 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결국은 읽는데서 끝나지 않고 써야한다는 것을 배웠다.'많은 학생들이 고쳐쓰는 과정을 통해 글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한다.(p.225)' 나도 논문을 쓰면서 이렇게 수정을 많이한다는 점이 충격이었다. 그렇게 혼이 나면서 내 글은 점점 좋아졌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는 서울대 창의성 교수를 위한 교수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용 교수님이 저자다.

제대로 알고 싶으면, 

가만히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자신만을 위한 메모를 남기는 데서 시작해보라.

(p.126)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는 글을 본격적으로 제대로 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여태 읽었던 책과는 차별화 되는 점이 좀 더 구체적이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 마다 '글쓰기 트레이닝' 이 첨부되어 있어 연습해 볼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나만 어려웠는 줄 알았던 글의 첫문장 쓰기. 더이상 나 혼자가 아니라는 점에 은근 위로를 느끼며 앞으로는 좀 더 제대로 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개요에서 시작하여 탐색 활동을 추가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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