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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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가 나일리지로 밀어붙여서는 안되는 것처럼, 

후배세대 역시 밀레유세로 몰아붙여서는 벽만 점점 높아질 것이다.

깨지지 않게 하려면 

깨우쳐주어야 한다.

(p.07)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에 이어서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책이 나왔다. 그야말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 잡자마자 고개를 끄덕 끄덕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달려가는 나를 보며 가독성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의 작가님은 CEO리더십연구소장님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 MZ세대가 직장에서 서로 어울려서 잘 생활하도록 하는 역할에 큰 공헌을 하신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각자 다른 세 세대의 모습을 찰떡같이 잘 그려놓으셨다.

소통의 골든타임에 필요한 것은

평상시에 신뢰를 깔아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성세대는 의리만으로도 가능했지만 MZ세대는 다르다.

'심리, 의리, 합의'의 삼위 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통할 수 있다.

(p.28)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책은 옛날에 읽었던 세대 차이에 대한 책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우선 각 세대의 특징을 자세히 이해 잘되게 묘사해놓았다. 그래서 마치 상황이 내 눈앞에서 보이는 것만 같다. 묘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3세대가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적어놓았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데 Z세대의 '모든 이의 친구가 되려면 결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고, 모두에게 잘하느라 탈진하느니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인생의 진리'(p.200) 라는 말에 특히 공감하며 읽었다.

잡담 어렵지만 포기하지 말자.

단, 관계 형성의 방법을 아는 게 필요하다.

(p.68)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는 현재 직장인 중에 세대 간 갈등을 겪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쟤는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저러는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께의 책을 잡는 순간 순식간에 내려갈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진짜 대화란 주고받는 대화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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