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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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이란다. 대체 무엇을 푸는가 했더니 능력의 한계를 풀어버리는 것이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 주의자였다. 그러다 공부에 손을 놓은 대학생 때는 특정과목을 잘하는데는 능력이 따로 존재하며 한계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락> 을 읽게되었다. 내 능력을 깨우고 싶어서. 한계가 없는자 능력이란 것을 믿고 싶어서이다. '한계 제로인 인생을 사는 첫 단계는 뇌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한다'(p.63)는 것을 믿는 것. 나도 이것을 오늘부터 믿으려고 한다.

사람의 능력은 고정불변인 것이 아니며,

어떤 학생이 특정 과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것도 선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덕이 아니다.

(p.11)

 
<언락> 의 저자는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인 조 볼러이다. 그녀는 마인드셋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교육계를 흔든 8인 중 한사람이다. 그녀와 뇌과학자들은 수년간 공동작업을 하며 인간의 성장과 학습에 관한 비밀을 담은 <언락> 을 써낸 성과를 이끌어냈다.

오히려 어려운 문제를 맞닥드리는 그 때가 뇌가 가장 발전할 수 있는 때라는 말이 <언락>을 읽으니 자꾸 생각이 난다. 심지어 틀리는 일이 뇌 성장에 유의미 하다니!! 학창시절 나는 수학 문제 중 틀리는 것만 자꾸 틀려왔다. 그랬더니 수학천재이셨던 아버지가 '틀리는 것도 네 실력'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하여 그때 이를 악물고 공부해 그 문제에 대한 실수를 더이상 하지 않았던 흑역사가 있는 나로는 이해되지 않는 이론이었다. 그렇지만 팩트는 팩트. 앞으로는 많이 틀려도 쫄지 않으려고 한다.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이

인생을 결정한다.

(p.92)

 
<언락> 은 학부모, 학생, 그중에서도 교육에 종사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교육학 전공자인 저자 답게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한계를 풀어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자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도울지 교육자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계가 정해져 있는 인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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