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노미 -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지음, 이영진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Fortune Favors the Bold.

(p.08)

<위코노미> 책을 보자마자 영어를 배운 탓인지 제목이 무슨 의미를 하는 것인지 머리를 굴렸다. We economy 우리의 경제라는 의미의 합성어인가? 위코노미(WEconomy)란, 우리 경제와 사회복지 환경 등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업으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위코노미> 의 젊은 저자들은 WE charity로 세계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을 지원하는 두 형제와 버진 그룹 자선 재단의 딸로 원래는 의사였지만 현재는 의장으로 활동 중인 홀리 브랜슨 세명이다.

 
자주 비행하는 자가 

진정한 북극성을 찾는다.

(p.69)

<위코노미> 를 읽기 전부터 기대했던 이유가 이 책을 읽으면 오프라 윈프리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해서다. 내겐 좀 독특하게도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다. 내가 왜 살아야하는가? 일을 하기 위해 살아야하나?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가 먹고 살 일도 해결할 뿐 더러 자신의 가치를 보일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한 목적으로 살려고 생각해서 생업을 접고는 풀타임으로 자원봉사만 했던 적도 있다. 그런데 <위코노미> 에서는 자신이 하는 업무 안에서 사회적 사명감을 포함시킬 수 있다.

<위코노미> 의 초입부에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주제와 약간 상관없이 공동저자 중의 한 사람인 홀리 브랜슨이 남편과 어떻게 만났는가가 재밌었다. 후반에서는 학습 조직이 되라는 파트가 인상적이었다.

 
<위코노미> 는 CEO에게는 기업목적을 가지고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익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마케터에게는 미개척 고객을 사로잡을 방법을 제공해준다. 일반직원에는 의미있는 직장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사회초년생에게는 목적에 대한 도움을 받아 승진이 가능하게 북돋워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기업을 만들게 된다면 저자들 처럼 위코노미 마인드로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기적으로만 살지말고 더불어 사는 위코노미 마인드로 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더 좋은 세상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때로 끔찍하다는 것은 슬프지만 진실이다.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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