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 - 루이스 신학과 신앙의 핵심
박성일 지음 / 두란노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루이스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완전히 바뀌자 무신론에서 유신론으로, 그것도 삼위일체적 유신론(기독교 유신론 사상)으로 완전히 변화되었다. 

(p.6)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나니아 연대기> 로 유명한 C.S.루이스. 그가 열살이 되던 해에 암으로 엄마가 돌아가신다. 그가 열심히 기도했음에도 말이다. 이 사건이 아마 그에게 무신론자가 되게 한 결정적인 일이 아닐까. 주님은 그런 루이스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한다. 결국 무신론자인 루이스를 유신론자 그것도 기독교인이 되게 한 것이다. 주님을 끊임없이 부정했던 루이스지만 '창조주는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이끄시는 분이며, 인격 그 자체인 하나님이시다(p.25)'는 것을 깨달은 루이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다.

(p.135)

 
나의 또 다른 최애 작가인 J.R.R. 톨킨과 루이스가 친구 사이라는 걸 읽으며 소오름을 느꼈다. 좋아하는 책인 <나니아 연대기>를 읽으며 루이스라는 작가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그가 만난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궁금했던 차에 <C.S.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 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루이스와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다른 종교를 믿다가 무신론자인 상태였다. 주님의 꾸준한 사랑 공세에 결국 나도 기독교인이 된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라 그런지 작가 루이스에 많은 관심이 갔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를 도우시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힘과 생각과 사랑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p.125)

처음엔 <C.S.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 의 작가가 루이스인 줄 알았다. 이 책의 저자인 박성일 목사님은 루이스의 글을 읽으며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 사람이다. 그래서 한국인 최초로 루이스 신학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엄청 학문적이고 두꺼운 책을 기대했었는데 반전이었다. 두께는 얇은데 내용은 가득 담긴 책이랄까.

<C.S.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 를 통해 <나니아 연대기>를 읽을 때 놓쳤던 부분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존 프레임교수의 최애 도서인 루이스의 책 <기적>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순전한 그리스도> 도 나의 올해 읽어야할 책 리스트에 넣도록 만들었다.

 
<C.S.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 는 루이스를 사랑하는 기독교인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가 썼던 책들이 어떤 배경에서 쓰여졌는지를 알 수 있을 뿐더러 루이스에 대해 더 잘 알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세례가 상징하듯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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