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에스더 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운 겨울 이렇게 예쁜 토끼가 가득한 책을 만났다.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여자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핑크 핑크한 책이다. 에스더버니가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져서 일러스트, 의류, 문구에 이르기까지 히트상품이라고 한다. 그럴만큼 이쁜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이다. 책의 처음부터 자신이 LA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십대를 보낸 정체성이라는 솔직한 고백이 눈에 띄었다. 

내가 하는 일이 잘 안되거나 스스로가 작아 보일 때면, 한 걸음 물러서서 당신의 팬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보세요

(p.45)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의 특징은 좋은 글귀 한바닥에 나머지 한바닥은 예쁜 캐릭터와 함께한 그림이 가득하다. 마치 노트에 스케치해놓은 느낌적이 느낌이다.

버니가 한 종류인 줄 알았는데, 리본버니를 메인 캐릭터로 해서 옐로우버니, 로즈버니, 라벤더버니, 크림버니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었다.

나 자신에게 취해보는 것도 좋아요.

순간을 즐기는 것을 잊지마세요.

(p.70)

 
한창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우 등의 캐릭터와 좋은 글이 실린 책이 돌풍이었는데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는 그 후발주자라고 생각한다.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는 예쁜 것을 좋아하는 십대들, 핑크 버니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소장가치가 있어 권해주고 싶다.

분명 힘든 시간이었지만 더 강해졌어요.넘어지더라도 괜찮아질 수 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p.13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