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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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이십년쯤 전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읽어본 적이 있다. 어렸을 때 기억은 아주 좋은 책이었다. 지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다시 읽는다면 어떨까? 하며 이번에는 현대지성 에서 나온 버전으로 읽어보았다. 옛날 책은 작고 종이질마저 두꺼웠다. 그런데 현대지성 출판사 버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은 종이도 얇고 더 좋은 느낌이다.

비판이란 마치 전서구와 같다.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p.32)

우리는 살면서 남의 단점을 잘 찾는다. 정말 잘 찾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자신의 단점도 있다는 것은 망각한 채 남들이 잘못하고 있는 행동을 참 잘 찾았다. 살아보니 알게된 내용인데 비판은 내가 무심코 했지만 그것이 다시 나한테 돌아온다. 단점이 없는 인간이 없기 때문에 굳이 남들의 안 좋은 점을 꼬투리 잡으며 말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100년 전에도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미쳐있나보다. 어제 본 영화 '조커(Joker)'가 생각났다. 영화를 본 후 여운이 많이 남았는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읽으면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

왜 이 사람들은 미쳤을까?

(p.47)

솔직히 이십년 전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친구를 가능한 많이 만들고 싶어서 읽었다. 게다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은 쉽게 적혀 있어서 읽기가 좋다. 그 후로 내겐 많은 친구가 생겼다. 그 모든 것이 이 책 덕분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다.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하는 수고를 감수하라.

(p.88)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결혼 생활의 무덤을 파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나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곧 결혼할 사람은 한번 읽어볼 만 하다. 이미 100년 전 지은 책인데도 내용이 하나도 후지지 않은 건 고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1936년 초판 완역본이라는데 주목할 수 있겠다. 워런 버핏의 추천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사는 동안 한번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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