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정말 지옥이었어요 (p.35) 바다 건너 국가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교복입고 왕따를 당하는 장면을 많이 보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에서도 왕따라는 현상이 흔해져버렸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웹툰에서도 왕따라는 현상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언젠가는 왕따라는 것에 대한 책이 나올 줄은 알고 있었다. <나의 가해자들에게> 라는 책은 유튜브 채널 씨리얼에서 왕따 피해자들과 피디의 인터뷰의 무삭제판이라고 한다. 난 유튜브를 그렇게 즐겨듣는 편은 아니라 <나의 가해자들에게> 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어떤 이유로든 왕따라는건 안해야 하지만 사회라는 것은 학교라는 곳은 약육강식의 장소다. 강한 사람이 있으면 약한 사람도 있는 법. 단점을 친구에게 들켜버리면 왕따를 당하게 되버리는 그런 무서운 세상에 우리는 현재 살고 있는 것이다. <나의 가해자들에게> 는 왕따라는 무거운 주제를 밝은 일러스트를 첨부하여 그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덜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피해자였던 적이 있던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동시에 나는 누군가에게 군중심리를 이용해 해를 끼친건 없었나도 생각해보게 된다. 나도 은따는 짧은 시간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이 책의 인터뷰를 하는 피해자들의 심리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그 경험 덕분에 요즘도 꿈에서 학교가 나오면 종종 악몽이 되어버린다. 얼마 전에도 모 연예인이 학창시절 왕따를 시켰다는 뉴스가 나서 세상이 시끌시끌 했었다. 가해자들은 스스로가 피해자가 되면 얼마나 끔찍할지는 생각을 못해보는 건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유도 나쁜 행동을 변명할 수는 없겠지만. 청소년이니까 왕따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예 왕따나 은따를 경험한 사람들은 스스로가 자발적인 외톨이가 되려는 사람도 있다고한다. '7교시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선 어떻게 왕따를 극복했는지를 말해준다. 상처를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그 후 미래를 이렇게 발견하는구나 하는, 현재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과거에 대한 용기있는 발언을 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하며 끝내려고 한다. 다들. 죽지 않고 살아 있어 줘서 고맙네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