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을 거절 당하면 정말 실패가 두렵지 않을까? 나는 거의 100번을 시도하다가 안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왠걸. 아직도 실패는 무섭다. <거절당하기 연습>의 작가는 도대체 어째서, 어떻게 했더니 실패가 두렵지 않아졌을까 궁금했다. 나와 그의 차이점이 무엇이었을까. <거절당하기 연습>은 2017년에 출판된 책이다. 지금의 나는 무엇이든 시도하는 것이 무서운데, 현재 상황에 딱 맞는 책이었다. 그것이 내가 이제와서 이 <거절당하기 연습>을 읽는 이유이다. "한번 거절 당하고 나니 또 거절당할까봐 두려웠다. 또 거절당하면 내 꿈이 죽어버릴까 봐 무서웠다." (p.37) <거절당하기 연습>을 읽다보니 내가 과거를 비롯해 현재에도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많이 읽을 수가 있었다.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기 나름이지만 거절 당할 때도 마음만 잘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구나. "두 번의 거절로 나는 벌써 큰 깨달음을 얻었다. 태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결과 자체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때의 쓰라림을 줄여준다." (p.45) 거절당하는 것은 흔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일이다. <거절당하기 연습>을 읽으며 과거의 거절당했을 때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그 때 내가 왠지 용기없고 부정적인 마음을 가졌을 때는 상대방도 같은 태도를 많이 보였었다. 단순한 거절당하기 와 거절하기를 통해 유명인이 된 지아 장.<거절당하기 연습>을 통해 거절 안당하는법이나 거절 잘하는 법에 대한 팁도 배웠다. 여지껏 내가 사람을 통해 배운 것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유용했다. 나도 이제 거절을 무서워하지 않아야겠다. "내가 당당하고 호의적이며 열린 마음을 가지면, 다른 이들도 내 부탁을 긍정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높다." (p.54) <거절당하기 연습>은 나처럼 너무 많은 실패나 거절을 겪어서 무슨 일이든지 시도하기가 두려운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생각보다 거절당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고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말해줄 것이다. "나는 아직도 거절당한다. 나와 같은 여정을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도 언젠가 거절당할 것이다. 하지만 물어보지도 않능 것은 자기 자신을 거절하는 것과 같다." (p.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