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 콘셉트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까지 취향 저격 ‘공간’ 브랜딩의 모든 것
이경미.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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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를 순회하는 걸 좋아한다. 인스타에서 핫 플레이스로 뜬 곳을 투어하는 것이 멀리 여행할 수 없는 형편의 내겐 작은 사치이자 낙이다. 언젠가 카페 하나 운영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는 나를 위한 책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핫하다는 카페를 방문해 보면 특징이 있었다. 그 곳들은 특별한 테마가 있었다.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에서는 제목 자체에서 이미 그것을 캐취한 것이었다.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가 처음엔 인테리어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잘 되는 가게들의 특징을 말해준다.

완전 내 취향! 인 공간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p.97)

(p.101)

우후죽순 생기는 작은 로컬 카페들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곳은 뭔가 차원이 달랐다. 처음엔 다 그곳이 그곳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곳들은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향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근데 촉각까지 신경쓰는 가는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를 읽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20~40대 들은 천편일률적인 공간보다는 특색 있는 공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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