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 일상의 신호가 알려주는 격변의 세계 경제 항해법
피파 맘그렌 지음, 조성숙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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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찌릿"​

- 트와이스 <시그널> 가사 중-

책 <시그널>을 받자 마자 혼자 웅얼거렸던 가사다. 마음에 드는 이성 뿐만 아니라 경제나 사회현상도 나에게 '경제위기 가 올 것 같으니 대비하라' 같은 신호를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다. 이 책이 나왔을 때 부터 눈여겨 보았다. 전 백악관 경제보좌관 이 썼는데다, 아마존 경제 분야 1위의 화제작이기에 신경이 쓰였다. 요즘 난 경제  분야에 급 관심이 높아졌다. 귀 막고 눈 닫고 살아가기엔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 살아가기가 팍팍했다. '이러다 경제위기 오는 건 아닌가?' 하는 단순한 질문이 시작이었다. 세상의 돌아가는 흐름이 관심을 가지고 보니 꽤 신기했다. 그런데 이 책 <시그널> 에서는 단순한 신호로 그런 큰 변화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신호는 데이터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힌트이다."

(p.7)

나도 이 미래에 대한 힌트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서 다가오는 위기에 대비하고 싶다. 그래서 <시그널>을 정독한다. 전 백악관 보좌관 피파 맘그렌 은 경제위기 가 오는게 눈에 보였다고 한다. 나도 그런 천리안, 혜안을 가져보고 싶다. 학부 시절 경제학을 배웠지만 그걸 잘한다고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그 때 이후로 경제나 경영에 대한 흥미를 잃었었다. <시그널>이 나에게 경제에 대한, 세상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얼마전 나온 한국 사람이 저자였던 돈에 관한 책보다 <시그널>이 포괄적인 시각을 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다. 


<시그널> 은 널리 읽혔으면 좋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경제위기의 신호를 미리 알고 대비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 어떤 책보다 많은 배움이 있는 책이다. 비주얼이 두껍다고 쫄지 마시길. 안에 담긴 내용은 그야말로 대박이니까요.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제로 베이스인 나도 단숨에 읽어버린 책. 미국 독자들이 선택한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이렇게 괜찮은 책을 자비로 출간해 주신 피파 맘그렌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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