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호감이 팍팍 가는 책이 왔다. 어바웃 H <ABOUT H> 마미가 특히 더 좋아하셔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자꾸 설문지 질문 문항을 던지셔서 곤란했던 책. 서울대 행복 연구 센터가 있는 줄 알고 있었나요? <굿 라이프>로 유명한 최인철 교수님 덕분에 나는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 행복 연구 센터에서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한 책을 이렇게 발간하다니. 이 책은 마치 잡지같은 느낌이 강렬하다. 컬러풀해서 그런 것일까? 그래서 발간 되자마자부터 굉장히 눈여겨 보고 있었다. 꼬옥 읽어보고 싶었다. 읽는 동안 계속 왠지 모르게 김난도 교수님의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가 생각이 났다. 행복에 관한 연구라 지역별, 연령별, 성별적인 통계도 눈여겨 볼만했다. 읽다가 빵 터진 부분은 요즘 초딩들이 가장 되고 싶은 꿈이 바로바로 대통령이라는 것. 내가 어렸을 때와는 또 사뭇 달라진 통계치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행복은 비교할수록 줄어든다. <ABOUT H> 역시 비교하고 살면 안된다는 큰 교훈. 본격적으로 비교하려면 이 좁은 대한민국에서도 잘나고 돈 많은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자괴감에 피곤해서 살수가 없다. 그저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그리 살아야한다. 두발로 걸어다닐 자유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할 일이기에. 대한민국 사람들에 행복함에 대한 이런 책도 필요했어! 라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가볍게 스윽 읽을 수 있는 좋은 책.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