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해 어렵게만 적힌 다른 책과는 달리 인생을 수학에 적용시켜주시는 최영기교수님의 넘치는 센스가 엿보인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나오는 다른 수학에 대해 적힌 책들도 워낙 수학을 좋아했던 까닭에 읽어보았다. 그 책들은 비전공자가 단지 수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읽기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잔뜩 적혀있었다. 그래서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을 읽기 전에도 이 책 또한 똑같지 않겠나 생각을 했던건 사실이다. 그런 내 생각을 깨 부숴주는 책이라 고마웠다. 이렇게 비전공자가 읽을 수 있는 수학책이라니...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
"살아가면서 어떤 것과 함수관계를 이루느냐에 따라 저마다의 삶의 방향은
놀라우리만치 달라진다.
바라건대, 여러분 모두 가치 있는 것과 함수관계를 맺기 바란다."
함수를 배울 때 인간사에 함수를 연결시켜볼 생각은 못해봤다. 이래서 전문가는 어디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어떤것과 함수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달라진다. 부처님과 하느님과 함수관계를 맺으면 우리 또한 그만큼 고결하게 될 수도 있지만 쓰레기와 함수관계가 되면 그와 같은 존재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