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19)
학창시절 수학을 참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수학 선생님을 좋아했기 때문이다.키가 작은 선생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수식을 필기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단순한 이유로 수학이 좋았다. 그래서 하다보니 내가 수학 경시 대회에 우리학교 대표로 나가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건 수학이라는 말에 왠지 공감하게 된다.
구글 차이나 사내에서 수학에 관한 강의를 듣는 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알고리즘이라던지 컴퓨터에도 수학은 늘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구글은 세계적으로 알찬 회사인 것 같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어떤 문제든 늘 그에 해당하는 정확한 수학모델을 찾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수학의 아름다움>은 빅데이터에 숨어있는 수학에 대해 적어 놓았다고 한다. 이 책의 작가는 구글 연구원이었으며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아온 수재였다.
수학적인 이야기를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우쥔은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그는 IT에 관하여 일하지 않는 사람도 IT분야의 수학지식을 알리려고 이런 책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투자라 하면 사람들은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말아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정보처리에도 이 원리가 적용된다. 수학에서는 이 원리를 최대 엔트로피 원리라고 한다.(p.261)" 투자와 정보처리가 같은 원리로 처리되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왠지 정보처리는 한데 묶어서 다루어도 될 것 같았는데 투자처럼 한 바구니에 넣으면 안되는 것이구나.
"정보 엔트로피는 곧 불확실성을 측정하는 것이다.(p.120)" 엔트로피라는 말 고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 과학에 관한 백일장을 나갔었는데 그때 엔트로피에 대한 책을 읽었다. 나는 다행히도 과학의 영재가 아니었기에 엔트로피라는 말이 그렇게도 어려웠는데 지금 읽어보니 이해가 된다.
"과학에서 보기엔 다른 듯한 학문간에도 유사성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p.121)"
"데이터는 우리의 일생과 동행한다(p.386)"
"인류 문명의 진보는 데이터의 수집, 처리,정리를 통해 이루어졌다.(p.387)" 이 두 문장을 읽으니까 데이터는 역사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은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밤 늦게까지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수학 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비 전공자에게 IT와 관련한 수학의 아름다움을 전하려고 적은 책이었으나 전공자들이 더 이해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수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바로 <수학의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