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간은 사장이 되기 전에도 고함을 질러댔을까?" 궁금해 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를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는 행동 생물학자이다. 동물을 연구하다가 그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사에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을 참 좋아해서 이런 저런 심리학 책을 읽어보았지만, 비지니스 심리학은 처음 읽어본다. 게다가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가 프리젠테이션할 때 요령을 알려주는 면이 참 괜찮았다. 보통의 사람들은 남 앞에서 떨면서 우왕좌왕 발표하는데 이 책에서는 행동을 분석하여 차분히 발표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방법대로 따라하면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할 것 같다. 
발표할 때 억지로 꾸며낸 긴장된 모습보다 오히려 솔직한 모습을 보이면 청중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발표할 때 완벽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완벽하려고 하면 할수록 청중들은 '언제나' 발표자가 실수할 순간을 기대한다. 발표를 준비하는 그대여,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발표하자. 나도 그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아무 의미없는 발표에 신경쓰느라 스트레스 받아서 쓸데없이 수명을 갉아먹는 일이 없었을텐데...

"우리 몸은 환상적인 능력을 자랑한다.(p.23)"

"삶의 속도는 휴가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면 익히 아는 현상이다.
모든 국가는 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를 자랑한다. (p.96)"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가 회사에 관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면 오산이다. 읽다보면 남녀 연애는 어떻게 하는가? 사내 연애는 어떤가? 등의 흥미로은 주제도 나온다.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는 매일 정글이든 지옥이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인간을 동물로 보는 특별한 시선에서 책을 쓴 작가. 그런 작가의 글에 왠지 '맞아'라고 수긍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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