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김도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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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닷컴 강추도서"
"국영수과사 내신 수능 완벽대비" 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서점을 들렀다. 내가 내신이나 수능을 준비할 건 절대 아니지만 난 언제나 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이런 공부 비법을 담은 책은 항상 내 관심사이다.
저자도 24세에 대학생이된 나름 늦깍이(?) 공부를 한 사람으로 공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보였다. 그래서 수능 만점자들을 하나하나 인터뷰하고 역대 만점자가 200여명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독서를 좋아하며, 수업시간 앞자리를 사랑하는 점 그리고 부모님이 학생을 믿어준다는 점에선 나의 학창 시절과 다른점이 많지 않았다. 나뿐 아니라 다들 그렇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였던것 일까?
만점자들은 수면을 밤 11시에 자고 아침 7시쯤엔 일어난다는 사실. 나는 학창시절 어땠는가? 잠을 무척 좋아하여 9시간 정도 꿀잠을 잤다. 여기서 부터 차이는 벌어지기 시작한다.
지금 같았더라면 옛날의 점수도 못받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sns때문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와이파이 없으면 불안하고, 그래서 데이터를 켜고사는 지금의 내모습을 보면 sns를 제외한 그 어느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점자들도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정말 현재의 초, 중, 고등학생들은 대단히 힘든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도움이 될만한 점이 공부를 할때 멘탈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주는데 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는 다소 저돌적인, 위협적인 제목을 쓰긴 했지만 이 책을 통해 수능 만점자들의 공부 습관과 내 공부 습관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봄으로 잘 못하고 있는 것을 고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물론 더 어린 자녀를 둔 분들이 읽어도 무방하다. 습관은 어릴때부터 바꾸어두면 더 좋으니까. 교육정책은 정부가 바뀔 때 마다 수시로 바뀌지만 공부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 것 같다. 만점자들의 공부습관을 내 것으로 바꾼다면 장차 당신도, 혹은 당신의 자녀도 수능 만점자의 명단에 올라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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