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그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반대에도 무릅쓰고 그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p.42)
"넘지 말아야 할 것들하지 말아야 할 것들가도 되고 해도 되는 것들을 알려주는 나만의 신호등그런 신호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p.51)
"누군가에게는 매일 지나치는 길이겠지만 나에게는 딱 한 번 뿐일 수 있는 길"(p.89)
<그냥, 도쿄> 도쿄 여행가는 감성 터지는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임성현이라는 가수이자 여행작가와 김지선 여행작가의 합작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예쁘장한 남자사진과 그 사람이 찍은 아름다운 배경 사진이 멋드러지게 나온다. 일기 형식으로 적혀진 임성현님의 글을 읽는 그 끝엔 도쿄를 어떻게 여행하면 좋은지 김지선 작가님의 조목조목 추천코스가 적혀있다. 도쿄행 비행기에서 임성현님의 글을 읽고 나면 어느새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자신을 볼 수 있으리. 도착해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숙소로 가서 쉬면서 뒤쪽에 나온 여행 코스대로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다. 얇은 두께에 비해 내용이 착실한 착한 책 <그냥, 도쿄> 이 책과 함께 이번 휴일 도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