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오카다 다카시 지음, 최용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데이트 폭력, 갑질, 집단 따돌림, 보복운전... 등등 스스로 원하는 대로 안되면 갑자기 화를 내는 사람들로 부터 우리를 지키는 방법을 아는 것이 시급하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 <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이 책의 저자는 오카다 다카시로 도쿄대 철학과에서 공부하다가 교토대 의학부에 다시 들어가 공부를 하신 분이다. 그래서 책의 사례들은 일본의 케이스들이었다. 책을 열자마자 신문에서 본 것보다 더 희안한 일들이 많았다. 가면 갈 수록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일본이나 한국이나 늘어만 가는구나. 병원은 늘고 있어도 몸 밖에 보이는 증상을 치료하는 곳들이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편하게 들어다닐 수 있도록 되어야 할텐데. 결국 이렇게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방치한다면 사회적인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본다. 운전하다가도 앞에 차가 열받게 한다고 따라가서 보복하는 범죄, 이런 것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어서 신문에서 보아도 더이상 놀라지 않는다.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에 내가 사이코패스라고 적어놓고 다니지 않는다. 범인을 잡고보면 버젓한 직업을 가지고 얼굴도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클린턴과 트럼프에 대해서도 가정사를 비롯해 분석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책은 범죄 심리에 흥미 있는 독자들과 요즘 범죄가 왜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비단 범죄뿐 아니라 연애에 대해서도 분석해놓은 부분은 덤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적혀 있어서 미리 파악할 수 있기도 해서 좋다. 내 주위에는 다행히도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은 없었지만 이 책을 읽게되는 당신에게도 그런 행운이 따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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