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 감정의 어두운 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토드 카시단.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강예진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행복한데 동시에 왜 이렇게 불안하지?'
이런 감정 느껴본 적이 종종 있다. 심리에 관심이 높아 책을 읽다보면 주류는 긍정 심리학이다. 하나같이 부정적인 감정은 좋지 않다고 말해준다. 불교에서도 부정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잡념이라고 하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든 이론이 드디어 등장했다. 부정적인 감정도 피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궁금했다. 불안한 감정을 피하기만 하면 불안해지지 않는 걸까? 이 책에 따르면, "불안을 회피하면 불안이 가라앉기는 커녕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p.70)"
또한 부정적인 감정의 힘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그럼 악이 선을 이긴단 말인가? 그래서 너무 착한 사람은 하늘이 먼저 데려간다는 말이 나온건가?  한문장으로 쓸데없는 결론을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분노 그 자체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다. 분노를 활용해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p.105)" 분노를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말일까? 살다보면 분노를 잘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단 걸 종종 느끼기 때문이다.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느낄 수록 행동을 개선하게 된다고 한다. 쓸모없게 느껴지는 감정들도 파고 들어보니 좋은 점이 있었다.
지나친 불안은 사람을 마비 시키지만, 적당항 불안은 위기 상황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을 수록 연속해서 행복함을 느끼지 않아서 다행인 것이구나, 모든 감정은 나름의 쓸모가 있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매 순간 행복하지 않아 마음을 챙기는 대신 마음을 놓기도 하라고 한다.
얼마 전 읽었던 <굿 라이프> 최인철 교수팀 연구에 대해서도 적어놔서 내겐 더 읽기 쉬웠던 책 <다크 사이드>. 앞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면, '너 또한 살아가는데 중요한 감정이구나.'하고 칭찬해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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