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벌어서 산다 - ‘돈 좀 모아본 언니’가 알려주는 혼자서도 여유로운 삶을 위한 1인용 재테크 수업
정은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생각해보면 난 비판적인 사고가 발달하지 않았던 어릴적엔 결혼 생각을 해본 적 있고, 그 전과 후엔 '혼자 사는 것이 당연하다.' 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기에 혼자 살 준비를 더 든든히 해야했는데 매일 매일 그저 살아내기에 급급하다보니 멍~하니 잊고 살았다. 그런 내가 만난 책, <나혼자 벌어서 산다> 제목이 나 읽으라고 나온 책인가 싶다.

 

표지를 보고 요즘 핫하다는 모 방송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책을 슥 넘겨보니, 작가님이 내가 아는사람이다? Once in a lifetime 강연을 들었던, 정은길 작가님. 그땐 작가님인 줄은 몰랐다. 그땐 아나운서 하신 분으로 말을 되게 잘하시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분이 적은 책을 읽게 되다니. 신기방기

 

알고보니 정작가님은 30살에 1억을 모아서 집을 산 언니였다. 아나운서라는 전문직업이니깐 돈 왕창 버셨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월100정도에 그 많은 돈을 모은 것이었다. 월200벌때 난 카드값이 저걸 초과했던 것 같은데... 비결이 궁금했다.

 

 독립의 중요성을 기술해놓고, 특히나 경제적으로 얼른 독립을 해야한다고 한다. "내가 마련한 공간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모든 순간들이 삶의 행복이 된다. "(p.51) 이러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다. 그러나 혼자 살아가는데 대한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 자꾸 생각났다. 일단 계속 읽어보기로.

 

 "지금 당장 쓸 돈도 부족하다며 내 인생에 집을 마련하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집도 절도 없이 궁핍한 삶을 살게 된다."(p.53)

말도 안돼. 지금 내가 마음이 참 궁핍하게 살고 있는데, 작가님이 내 마음 꿰뚫어 보는 것만 같은 직구를 날리셨다. 난 분명 혼자 살 경제적 준비하는 책을 읽고 있는데, 작가님과 1대 1 대화를 하는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인가.  작가님은 계속해서 자신이 살 집을 구비해야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읽고 있으면 지금 당장 집을 사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돈이 모자라도 한참 부족하니까 일단 돈을 벌어 모아야겠다.
200만원으로 신혼을 시작했다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그렇게 살 수 있단 말인가?' 라며 멘붕이 온적도 있다. 아껴야 잘 산다고 무조건 아꼈는데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박명수님 어록처럼, 주변에서 내게 하는 말은 찌질하게 살지말자고. 그렇다고 지금 처지에 팡팡 쓰라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가치관의 고민에 해답을 주는 책이었다. 특히 책의 후반 부분에 능력 키우기 파트는 현재 발간된 자기계발서 중에 나에게 가장 와닿는 말이 많았던 것 같다.아직도 정체성을 찾고 있는 중인 나에게 소중한 조언을 많이 해준 책이다.

<나혼자 벌어서 산다> 책은 나처럼 싱글에 뜻을 둔 사람, 그리고 결혼 전 돈을 모으고 경제 관념을 정립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먼저 살아본 돈 좀 모은 언니가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것 듣는 일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저그런 돈 모으기 책이 아니라 더 좋았다. 경제는 물론 인생 전반에 대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소개 받아 주관적으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자기계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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