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곰 행복론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알맞게
요란 에버달 지음, 이나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라곰~(Lagom)"
요즘 행복에 관한 이야기 중에 라곰이라는 어휘가 많이 들린다. 라곰은 스웨덴 사람이면 다 아는 '적당한, 충분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웨덴에는 '라곰이 최선이다'(p.5)라는 속담까지 있다고 한다.

<라곰 행복론>은 그 라곰의 나라에 사는 요란 에버달이라는 칼럼리스트의 행복에 관한 글이다. 이 책에는 이케아의 나라 스웨덴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TOBLERONE 초콜렛에 대한 일화도 참 인상적이었다.

 

무밍의 나라, 스웨덴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걸까? 개개인의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로써는 그 비결이 궁금하기 그지없다. 뭐든 적당히 하는데서 행복이 오는 것일까?
스웨덴 사람들은 먹는것도 적당히 먹는다. 여행은 58%가 적어도 한번 이상 해외로 나간다고 한다! 쉬는 날이면 집순이, 집돌이가 되는 우리네 삶이랑 조금 비교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년 전 중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스웨덴 어를 공부한다고 그 나라에 가고싶다고 할때, 난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스웨덴의 그 라곰이, 전세계에서 핫(hot)한 이슈가 아닌가!
<라곰 행복론>은 스웨덴의 행복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겐 당연히 권하고 싶다. 또한 스웨덴 자체에 대한 흥미가 많은 독자, 곧 스웨덴으로 여행 떠날 독자에게도 가독성 넘치는 이 책을 추천한다. 나의 중학교 친구에게도, 스웨덴에 관해 잘 이해시키는 책은 이쁜 이 책 만한게 없기에, <라곰 행복론> 한권 보내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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