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위로할 때
김나위 지음 / 다연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나를 위로하고 싶을 때가 있다.
살다보면 남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었을때, 친구와 다투어서 속상할 때, 옛날에 했던 실수가 생각날 때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자신을 괴롭힐 때가 있다. 심리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때, 읽을 책이 드디어 나타났다.
<내가 나를 위로할 때>

 

저자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지만, '글을 읽는사람이 편하게 잘 써놓으셨다.' 이런게 읽으면서 느껴졌다. 심리 상담 전공하신 분도 아닌데 이렇게 심리에 관한, 위로하는 글을 잘 쓰시다니! 심리에 관한 글을 천권쯤 읽은 내게, 주옥같은 문장이 너무도 많은, 이 책은 애정하는 책으로 남는다.

 

"아무 일 없이
평탄하게만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p.7)
힘든 일을 거치고 나서,나는 세상에 나 빼고는 전부 평탄하게 살아가는 줄 알았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거냐고 울부짖은 적도 있다. 그런데 지금와서 객관적인 눈으로 봤더니, 다들 한번은 힘든일을 겪고도 꿋꿋하게 살아내는 것이었다. "아무런 상처 없이 나이를 먹을 수 없다."(p.21)는 말이 나를 위로해주었다.

 

"나는 오늘부터 변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되기로 다짐했다. 다시 태어나도 내가 되고 싶을 정도로 멋진 내가 되기로."(p.296)
개그맨 김영철씨가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해요. 다시 태어나도 계속해서 나로 태어나고 싶어요."(p.295)라고 했다. 나도 나를 사랑한다고 하긴해도 가끔 다른 사람에게 쓴소리 들으면 자존감이 바닥이 되는 기분이 많이 드는 사람이라 저런 자존감 정말 배워야겠다. 그리고 남에게서 사랑을 찾지 말고, 스스로를 가장 많이 사랑할 수 있는건 자신 뿐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살자고 되내었다.

 

"여전히 내가 제자리인 것은
내 인생 절정의 꽃피는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이다."(p.24)
어쩌면 내 생각을 하나씩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남들은 빨리 앞서 가는데 나만 여기에 정체된 것 같은 기분을 거의 매일 느끼며 살고 있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아둥바둥 살다보면 언젠가 내 인생에도 꽃 피고 벌도 날아드는 시절이 온다니.

 

인생이 힘들어서 울고 싶다고 느낀 날, 이 책을 펴고 잠들기 전까지 읽으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힘들고 지쳐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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