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다정한 하루
서늘한여름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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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 멘탈을 가진
나에게 여름향기 머금은 바람과 함께 찾아온 책
<나에게 다정한 하루>
맨날 살아가는 삶에서 나 스스로에게
다정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다른 사람은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했었다.
표지부터 반짝 반짝해서 우체부아저씨에게 건네 받고도 무척 기분이 좋았던 책. 여잔 이렇게 작은데서 행복함을 느낀다.

 

 펼쳐보니 전작처럼 그림과 글이 함께 있어서 읽기에 좋은 구성이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서밤 작가님이 쓴 글과 그림은 내가 꼭 챙겨보게 되었고...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뭔가 내 또래가 걱정할 만한 것을 걱정하고 있었고,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손에 들자마자 재밌어서 휘리릭~
다 읽은 건 반나절도 가지 않았다.
서밤 작가님은 힘들어도 스스로를 토닥 토닥해사면서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인상 깊은 부분이 시집식구에 대한 며느리의 뭔가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역할에 대한 자기 소신을 가지고 사는 부분이 굉장히 멋져보였다. 나는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차라리 결혼은 안하고 못하면 못했지 그렇게 살수 없을 것 같은 용기. 생각해보면 진짜 별거 아니고 당연한 것인데도 말이다.

 

이 책 쿠크다스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으면서 아랫목에 앉아서 만화책 삼아 한장씩 넘겨 읽기에 너무 좋다. 그냥 큰 기대없이 다들 어떻게 사나 외롭고 궁금한 날 읽기에 딱 좋은. 집에 두고 두고 뒀다가 외로운날 꺼내 읽기 좋은 상비 약같은 책이다.

특히 마지막에  '응~ 다 이렇게 사는 구나' 하고 책장을 덮을 무렵, 내 마음 돌보는 일상 메뉴얼 10가지로 심리 치유받은 기분까지 느낄 수 있는 건 안비밀.

< 나에게 다정한 하루 >를 읽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하루를 보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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