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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의 모든 것 - 소중한 재산과 가족 모두를 지키는 위대한 상속 플랜
서건석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나와는 상관없이 부자들이 신경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상속에 대한 우리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반응이다. 그러나, 빚도 상속이 될 뿐 더러 잘 준비해두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바로 상속이다. 이 좋은 봄날 국내1호 상속 에이전트가 쓴 상속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볼까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3년전부터 읽어온 상속에 관한 책들 속에 이번에 나온 이 책은 복잡한 상속을 한권이면 간단히 된다길래 흥미가 갔다.
<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의 모든 것>은 내가 읽은 책들과는 좀 달랐던 것이,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나오는데 그 사례를 법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이럴때는 이랬어야한다라고 결론을 법으로 끝내고 있지 않아서 좀 더 인간적인 것 같다.
한국의 최씨가문, 일본의 호시료칸,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 등의 바람직한 상속의 사례를 들어 상속이란 진정 이렇게 해야하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준다.
상속에 대한 것만 배울 줄 알았는데, 진정한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있었다. "나는 결혼을 창업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마음이 맞는 반려자를 만나 둘이 함께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p.62)
요즘처럼 결혼을 비지니스로 하는 시대에 다시한번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구절이다.
'합법적으로 상속세 증여세 덜 내는 법' 부분은 지금 상속이나 증여를 준비중이신 독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돈이 많으신 분들을 위한 가업승계를 이용한 절세법도 눈여겨 볼 파트이다. 그와 반대로 빚이 많은 분들을 위한 마이너스 상속부분도 찾아볼만 하다.
상속이나 증여에 관한 법은 매해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업데이트 된 내용이 필요했는데 2018년에 나온 이 책은 바로 그런 욕구를 채워준다. 다른 상속책과는 차별화 되게 오늘부터 실천할 상속에 관한 파트는 우리가 읽고 당장 지금부터 실천하기에 적당하다. 가족과 함께 여행가기도 언급되어있는데, 추억을 쌓는데는 여행만한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상속과 증여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