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 - 스크립트 구성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까지 초보도 네이티브처럼 프레젠테이션하는 기술
론 카훈.클라라 강 지음 / 라온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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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일 때, 과목마다 발표를 한번은 꼭 해야했다. 1학년때는 그나마 한국어가 많았으나, 학년이 올라갈 수록 영어 발표가 많아졌다. 그때 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우주로 사라지고 싶었다. 그런 나는 이 책을 진작 읽었어야 했다.
<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

 

저자는 론 카훈이라는 영어 프레젠테이션계의 고수다. 코치 선생님이었는데, 2001년부터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코치해주셨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들처럼 떨고 쫄면서 발표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발표나 수업할 일만 들어오면 그렇게 신난다고 한다. 저자와 뇌를 공유하고 싶어진다.
책의 초반부터 스스로의 발표를 평가하라고 나온다. 역시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같나보다. 일단 무엇이 잘 되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를 알아야 고친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실천을 방해하는 3가지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려움, 게으름, 자기 믿음 부족 때문입니다. 이 3가지 요소는 최고의 나로 변화하는 것을 가로막는 방해물입니다."
아직 최고의 나로 가보지 못한 나는 두려움 그리고 자기 믿음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한 저자는 '컴포트 존'을 벗어나야 성장이 일어난다고 하는 부분을 읽으며 과연 나는 이 '컴포트 존'을 언제가 되어야 벗어날 것인가? 솔직히 말해 이 존안에 있으면 편해서 벗어나기가 싫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밖으로 슬슬 나가야 할 것 같다.

 

영어 발표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잘 말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외국인 저자가 써서 그런지 꼭 영어 원서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덕에 기본 영어 실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겠다. 이런 책이 나올 때마다 참 감사한 것이, 거리상 시간상 멀리 수업을 받으러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혜택을 주는 것 같아서 좋다. 게다가 조목조목 바로 옆에서 코치해주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항목별 코치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이 책 덕에 앞으로 다가올 영어 발표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몰라도 두려움이 없어졌다.
<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는 영어 발표 전에 떨려서 발표를 하고 싶지 않았던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적힌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직접 수업받는 기분을 느끼며, 영어 발표 실력을 향상 시켜 보는 건 어떨까?

 

#비지니스영어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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