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새로운 데미안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전혜린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불안한 젊음에게 바치는 영원한 고전 데미안

다양한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본으로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는 데미안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않은 유년시절 '사람, '경험'에 대해 심미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한권의

고전이다.

20대에 보았던 데미안과 30대에 보았던 데미안이 조금 다르게 읽혀지는건

그때 보이지않았던 내용들이 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아마 40대때 읽게된다면 또 다른 부분이 발견될것 같은 기대감이 있는 책이었다.

찾아보니 재독의 가치로 높이 평각받는걸 보니 , 읽을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점

단순한 성장소설을 넘어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에 대해 담고있어 그런것 같다

데미안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문구중에 하나가

새는 알을 깨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한다.

이 구절을 보면서 인간은 자신에게 안락한 세상을 깨트려야 성장할 수 있고

이 세계를 깨뜨리지않고서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 되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펼쳤다 덮었다 했던 책으로

넓게보아서는 인간의 본질, 내면의 선과악, 성장, 타락, 자기혐오 등

다양한 감정의 선을 넘나드는 그 집합체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어었다.

그 이 모든과정을 통틀어 내 안의 세계를 깨뜨리고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것이

어렵지만 해나가야하는 과정이고, 한 사람의 자아가 성장되는 과정으로

뭐랄까 단순한 한 인간의 성장을 넘어 , 자아를 발견하고 실현하고

그 순탄치않은 과정들을 겪으며 내면에서 충돌하는 본능과 이성 등

복합적인 내용들로 가득 채워진 한편의 고전이었다.

아직도 정리가 제대로 되지않는걸보니 또 재독했을때

재발견되는 내용을 보며 덧붙일수있을 것만 같다.

한번 더 재독하기 !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르냐면

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 무작정 벌지 않고 전략적으로 부자 되는 법
스티브 애드콕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무작정 벌지않고 전략적으로 부자되는법 이라는 부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직장인이 벌기만 하는게 아니라, 부수입을 만들어가는방법 그리고

예금뿐 아니라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투자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돈의 흐름을 현실적으로 주도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저자는

자신에 대한 믿음은 물론 중요하지만, 다만 그 믿음을 바탕으로 행동이라는게

뒤따라올때 비로소 결과를 이룰수있다고 이야기한다.

실천 없이 바라기만 하는건 그저 소망일 뿐이라고

왜 아인슈타인도 그렇게 이야기하지않았던가, 어제와 같은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달라지기 바라는건

정신병 초기증상이라고 ㅎㅎ

이 책은 부에대해 이해하는 관점과, 나를 알아야한다는 나만의 차별점을 만들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1부와

목적이 있는 삶을 계획해야하며, 전략적인 부의 생활화를 이야기하는 2부로 나누어져있다

저자가 한국사람이 아니기때문에

세부적인 연금 펀드 등에 대한 조언을 할때는 조금 패스할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실질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기반으로 한 조언들이 많았다.

예를들면 , 우리나라에는 연봉재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관례적이고

먼저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하는경우가 드문데

외국에는 성과주의 그리고 경력직이 되어갈수록 내가 담당하는 업무의 양이 늘어나기때문에

더 많은 연봉을 받아야한다고 상급자에게 능동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의 내용

우리나라에는 1년에 한번씩 연봉재협상을 위한 자리가 있는 회사도 있고

거의 관례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런 능동적인 자세도

배울점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뭐든 배우기만하는건 의미가 적다.

실천을 해야 한다는 메모를 한줄 독서노트에 남기며 퇴직연금에 대한 한가지 실천점을

기록해두고 마무리하게 되었다

일미리만큼 똑똑해졌기를 !

아들러의 심리학 배우기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 5가지
고이즈미 겐이치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퇴근하고 나서 직장생활을 잘 이겨내고 온 나에대한 보상으로 시원한 맥주한캔과

넷플릭스에서 영화한편을 보는 생활이 익숙해져 갈 즈음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 아니, 괜찮지않을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온 순간들이 문득문득 생겨났다

그러던 중 , 눈에 사로잡힌 책 제목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 "

사실 괜찮지는 않다 라는 나만의 답을 가지고 이 책을 보기시작했는데

저자는 1년만에 인생을 바꾼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저자역시 직장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그에대한 보상으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나와 같은 순간을 맞이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자기계발서인줄만 알았는데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책이었다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한 아들러의 심리학 나도, 한때는 굉장히 열심히 보았던 책인것같은데

지금 내 머릿속에 큰 골자외에 남아있는게 없는걸 보니

실천은 하지않고 눈으로만 읽었던것같다.

저자는 아들러의 심리학 공부하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실천의 영역으로 간 진짜 독서를 한 셈이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이었다

어떤문제의 내면을 깊이 파고보면 결국 끝에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배운 과제의 분리를 통해 타인과 나의 과제를 분리하며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수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뭐랄까, 아들러의 심리학의 실습판을 요약으로 옮겨놓은것같다.

두꺼운 책을 읽기전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읽어보고 어떤내용인지 알고싶다면

이걸 가이드북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배운것은 써먹어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서평은 모르겠꼬 재미있게는 읽었습니다

성공은 모르겠고 재미있게는 삽니다
김분주 지음 / 그로우웨일 / 2025년 7월

정말 이렇게 유쾌하게 살 수 있을까 ? 싶을정도로 읽는 내내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가 많았던

그저 저는 (( 서평은 모르겠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라고 얘기하고 싶은 책이었다

저자는 거의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또래로 학생때부터 겪었던 재미있는 순간들을

하나라도 놓치지않겠다고 이를 꽉 물고 아슬아슬하게 이제 나이들어 잊어버릴법한 기억들을

부들부들거리며 잡아 매순간을 기록해놓은것만 같았다

그리고 저자 특유의 그림체가 보는 재미를 더했고

엄청 평범할 수 있는 일상도 그 속에 재미를 놓치지않고 유쾌하게 붙잡아서

종이위에 얹어놓은게 정말 더할나위 없는 유쾌한 재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아빠의 칠순이었는데

현금으로 부채를 만들어드렸더니

앞니를 훤히 드러내며 부채춤을 추셨다는 일상, 가족부터도 유쾌한 분들이구나 싶었고

거기에 너무나 적합한 웃긴 그림체를 보고 커피숍에서 읽으며 혼자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었다

글쎄, 이 책에서 배운 교훈은

평범한 일상속에서 찾아내는 유쾌함이었다

우리는 어쩌면 그냥 아무일도 아닌 평범한 일상인데 뭐 하고 지나가는 일들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너무나 재미있고 따듯한 일이 될수있다는 점

김분주씨는 알았을까 ? 내가 이렇게 웃으며 분주님의 일기장을 훔쳐본 기분이라는거? ㅋㅋ

다음에 책을 출판하신다면 또 읽어봐야겠다 ! 웃음이 필요하니까 ㅎㅎ

창작자가 되기 쉬운 세상

한 번에 완성하는 AI 영상 제작 with 챗GPT+소라+브루 -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숏폼 &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권유라 지음 / 제이펍 / 2025년 6월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세상,

예전부터 만들어져왔지만 지금은 조금 더 접근성이 쉬운 시대가 된 것 같다

특히 인공지능이 나오면서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데이터를 쌓아가며

영상제작, 음악제작 , 창작물들을 만들어가며

창작에 대한 문턱이 낮아졌다

편리성에 대한 대가로 따라오는 많은 부작용들도 있긴하지만

더 좋은방향으로 ,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 기술들을 사용할수있다면

훨씬 더 많은정보와 유용한 지식들을 그리고 나의 다양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해주는

윤택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기 좋을것 같았다

이 책에는

텍스트기반의 인공지능 gpt를 활용해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sora 라는 영상 영상제작

인공지능을 활용해 손쉽게 영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주고 있다

간단한 영상제작인 숏폼으로 취미의 영역을 너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유튜브 숏츠를 만들거나 해서 수익화로 나아갈수있는 영상제작까지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인 gpt와 sora 결제회원을 기반으로 한 설명들이긴 했지만

훨씬 더 디테일한 결과물과 영상제작의 편리함을 약속하기때문에

한번 고민해볼만한 가치가 있지않나 라고 생각했다

숏폼으로 한번 영상을 만들어보는 실습론적인 방법이 많아

이 책만 보고 한번 따라해보면

쉽게 프롬프트트를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얻고 그 모든걸

직접 해볼수있을것같다.

요즘시대에 한번 꼭 읽어보고싶었던 흥미로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