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초중급 영어의 바이블이 된 요소는 주기적인 잔소리 칼럼과 노가다 연습문제라는 내재적 측면과제한적 선택폭과 풍부한 성공사례라는 외부적 현상.잔소리중 남의 도움을 함부로 받지 말라는 것이 핵심으로 대안이 없는 선택에서 오는 확신위에 귀차니즘을 무릅쓰는 것이 성공의 요체.오늘날 풍요속의 빈곤에다 헝그리정신의 부재는 학습의 장애요소.
정주민 혈통인 한국인의 체면문화의 허실을 예증하여소심증 치료에 돌풍을 일으킨 당대의 국민 참고서.풍부한 예화 특유의 간결한 필치로 설득력을 배가 시켰으나 세계화 유목민화 되가는 오늘날 점점 타겟 독자층은 제한적일듯.
중급어휘 실력자에게 독해 문법뿐 아니라 사유까지 넓혀주는 어휘 복음서. 천천히 꾸준히 루틴이 확립되면 심지어 어휘 응용력까지 발흥. 비실용적이라는 선입견과 초기 적응은 넘어야 할 장벽.
짧은글속에 선문답류의 화두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일자별 구성에서 특히 짧은 글도 함축적이기보다는 일상적이라는 느낌. 그러나 숨은 진주가 곳곳에 있으니 홀연히 사유의 지평을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