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유령 홍신 엘리트 북스 91
헨리 입센 지음, 이경석 옮김 / 홍신문화사 / 1995년 1월
평점 :
품절


인형역할의 종식을 고한 인간선언서.

남편의 울타리 안에서 8년간 온실속 화초의 삶을 누린 로라는 사회적 신용의 위기에 직면하여 이기적인 선택을 한 남편의 진심에 충격을 받고 자아를 찾아 가출.

로라의 비리폭로위기를 막기 위해 나선 로라친구는 옛사랑을 되찾고 로라를 연모한 남편친구는 절망적인 사랑에 생을 마감.


가문에 흐르는 저주의 유령이 낳은 남매의 비극.

목사는 가출했던 알빙부인을 오해하고 하녀의 아버지 절름발이 목수에 대해 편견이 있으며 귀국한 알빙부인의 아들에 대해 비판적.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
알빙부인이 숨긴 남편의 방탕과 출생의 비밀.
목사는 방화로 심판하지만 방탕과 퇴행성 질환으로 유전된 유령의 실체.

각각 3막극 구성이며 발단 전개 절정의 플롯으로 인물 사건 배경이 짜임새 있게 전개되지만 스토리를 놓치지 않으려면 정독 요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