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얼굴 웅진 모두의 그림책 70
소윤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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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전래동화 속 갈등하고 번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영원한 시간을 거슬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은 팥쥐와 미워하고 새엄마가 시킨 일을 두고 놀러나갈 고민을 하는 콩쥐의 마음, 호랑이에게 인간 어머니라니 이치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호랑이 형님의 마음 등 전래동화 속 인물들의 마음을 낱낱히 읽어볼 수 있어요.
한때 전래동화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때가 있어요. 너무 평면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전래동화만큼 유쾌하고 확실하게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가 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요즘 전래동화가 참 좋아요. 이 책은 전래동화의 평면적인 면을 보완해줘요. 인물의 마음을 다각도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죠.
영원의 시간을 거슬러도 사람들의 갈등과 번뇌는 반복되기에 이 책을 통해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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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호빵 웅진 우리그림책 132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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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에 읽을 따뜻한 그림책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 백유연 작가님의 계절 시리즈, 최향랑 작가님의 숲속 재봉사 사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에게 추천
✅️ 나눔에 관련된 그림책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백유연 작가님의 계절 시리즈 여덟 번째는 《동백호빵》입니다. 호빵마냥 봉지에 담겨 있는 책을 보고 기쁨의 탄성을 질렀어요. 눈이 유난히도 많이 내렸던 이번 겨울에 딱 알맞은 그림책이에요. 벚꽃과 팝콘, 낙엽과 스낵, 그리고 동백꽃과 호빵까지. 자연물과 음식을 기가 막히게 연결짓는 작가님의 상상에 감탄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 시리즈의 동물 친구들은 늘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듭니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만듭니다. 그 마음이 참 예뻐요. 호빵 봉지에 담긴 책에, 설원 속 붉은 동백호빵 그림에, 동물 친구들의 따스한 마음에 참 행복했던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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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웅진 우리그림책 122
김규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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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 출판된 책이지만 봄에 읽으면 딱이라고 표지와 면지가 말해주고 있어요.
심심한 밥풀이 밥통을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밥풀처럼 야외에 나가서 이 책을 읽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밥풀은 김을 만나고, 오이도 만나고, 무엇이 될지는 다들 아시겠죠? (할아버지 말투 디테일 정말 재밌어요🤣)
학교 다닐 때 소풍날의 재미는 각자 싸온 서로 다른 도시락 구경하고 나눠 먹는 재미였잖아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만화 형식, 대사가 많이 들어가 있는 형식의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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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온천 웅진 우리그림책 126
김진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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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원래 토끼였어." 토끼의 구름 온천 여행기.

✔️ 유아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
✔️ 어린이와 어른의 힐링 그림책으로 추천

다들 '구름 위에서 놀고 싶다!'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림책 읽으며 꿈을 실현해보세요😌
아이의 마음 속 부정적인 감정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마침 쉬고 싶은 순간, 우리는 몸에 딱 맞는 구름 의자를 찾아서 거기 폭 안겼어.
- 어느새 우리는 반짝반짝, 투명한 물방울이 되었어.
- "우리 토끼, 구름 온천에 계속 살지 왜 돌아왔어?"
"응, 엄마를 만나려고."

표현이 정말 정말 예쁜 그림책이에요. 보통은 그림책에서 그림을 위주로 보는데, 이 책만큼은 저 페이지들의 문장을 읽고 읽고 또 읽었어요.
도라에몽 만능 구름 깡통 에피소드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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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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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이야기를 읽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
✅️ 초등학교 2~3학년에게 추천

😆 우선 눈사람 펑펑이 정말 귀엽구요, 펑펑의 안경점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도 참 귀엽고 따스합니다.

😍 첫 번째 챕터 '눈사람 안경점의 펑펑'오 좋았습니다. 책의 묘사를 따라가며 펑펑과 펑펑이 사는 팥빙수산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주변 사람들과 넓은 마음으로 어울려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요즘 서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전형적인 고민 해결 스토리의 어린이책입니다. 《아무거나 문방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고양이 해결사 깜냥》, 《이상한 무인 편의점》 등과 겹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 그런데 저학년 어린이 독자가 타켓층인 것과 1편인 것 치고는 스토리가 군더더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펑펑이 첫 손님을 짧게 회상하는 부분, 손님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북극곰 스피노를 만나는 부분, 직원으로 굳이 유정이를 마다하고 스피노를 채용한 부분, 불안한 끝마무리로 2편을 암시하는 부분... 안경값으로 팥빙수 재료를 받는 것도 스토리를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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