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이도: 클리셰적인 스토리라인이라 쉽게 읽히고 아름다운 문장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다.- 한줄평: 열여덟의 여름, 트랙 위에서의 열정. 내가 가져보지 못한 것들이라 더 아름답게 읽었다.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랑 결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드라마 재미있게 봤다면 《시티 보이즈》도 추천하고 싶다. 여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열여덟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폐부 위기에 처한 육상부를 살리려는 희재의 열정, 라이벌을 찾은 진주의 생기, 정민의 좌절, 도철과 현진의 꿈이 진우와 희재의 꿈으로 이어지는 순간... 모든 장면들이 좋았다. 희재와 진주의 사랑 이야기에서는 오마이걸의 노래 '한 발짝 두 발짝'이 생각났다. 진주는 엄마가 키 작은 남자는 안 된 댔다며 희재를 밀어내면서도, 희재의 마음을 알아주고 덤덤하게 희재를 위로해 준다. 희재 역시 누구보다 진주의 마음을 알아준다. 서로의 속마음을 먼저 알아봐 주는 거. 정말 좋았다. 📖 달리기의 설렘은 달리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매일 같은 코스는 있어도 매일 같은 달리기는 없다. (p39)📖 진주가 내뱉는 고른 호흡을, 숨을 내쉬는 입술을 자꾸만 쳐다보게 되었다. 그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p87)📖 " 최선을 다했는데 1등 못 하면, 그럼 실패한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