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두려움의 함정

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두려움을 경험하게 되는데,

위험을 미리 감지하여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건강한 두려움이 있는 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만성적인 두려움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많은 기회들을 놓치게 만든다.

인생의 발전을 저해하고 굴레에 빠져 오히려 삶을 위태롭게 만드는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일까?

수많은 두려움들이 존재하겠지만 책에는 가장 흔히 나타나는 6가지 두려움을 소개하며, 두려움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두려움 극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다.

혼자가 되는 두려움,

거절당하는 두려움,

대립하는 두려움,

무시당하는 두려움,

실패하는 두려움,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6가지 두려움의 유형은 우리 주위에서 종종 또는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상황들로

누군가는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심각한 불안과 걱정, 관계의 단절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럼 과연 이 차이는 무엇 때문에 생기는 걸까?

보통 큰 트라우마는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이들은 불안과 걱정, 공포의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어른의 돌봄과 보호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

아이들은 고통스러운 감정과 기억을 갖게 되고 그것은 뇌 안에서 신경 경로를 통해 뇌에 기록되어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질 수 있으며 트리거가 작동하면 그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사고하고 행동하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정한 상황에서 유독 과잉반응을 보이거나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트라우마의 원인과 현상에 대해 배우게 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트라우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두려움의 유형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 수 있으나

성장 과정에서의 많은 경험과 생각은 두려움의 크기와 대처방법을 확연히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두려움의 함정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성격 탓인 줄만 알았던 나의 두려움에 대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트리거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두려움을 극복하는 6단계 프로세스를 따라하며

자신을 괴롭혀왔던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핵심 프로세스를 통한 집중 명상 훈련을 따라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 속 무겁게 짓눌렀던 걱정과 불안, 막연한 두려움을 직접 들여다보고

용기있는 사고 프로세스로 마음의 치유를 얻는 과정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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