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탑스프링 스도쿠 고급·특급

탑스프링 스도쿠 : 고급·특급 (스프링) ㅣ 탑스프링 스도쿠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8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 적 스도쿠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있던 시간이 있었다.

재미있는 숫자 퍼즐을 하나씩 채워나가며

고요함 속에서 자동 몰입이 되어 활발한 두뇌활동이 저절로 되었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스마트폰만 열면

넷플릭스부터 유튜브 숏츠까지 고자극 미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차분하게 책이나 두뇌활동을 쓰는 무언가에 몰입하기 힘든 환경은

분명한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스도쿠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도전의식이 솟구쳤다.

그리고 몇 시간 동안 종이로 된 숫자에 몰입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름 과거에 스도쿠 좀 풀던 시절이 있었기에

자신감이 있어서 일부로 고급x특급 버전을 골랐는데

역시 특급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았다.

첫 시작은 자신감에 불타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도전했는데

더 이상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결국 찍기 신공을 시도하다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실패를 해도 다시 시작하면 풀릴 것 같은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사로잡혀 다음 스도쿠를 도전하고 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결국

스도쿠를 완성했을 때의 승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바로 이것이 바로 스도쿠의 매력이다.

고급/특급 버전으로 난이도가 정말 만만치 않았다.

스도쿠 숨은 고수들의 도전을 반기는 책 같았다.

힘든 만큼 커다란 완성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총 150문제가 들어있어서 충분하게 스도쿠를 즐길 수 있다.

하루 하나씩 두뇌운동용 게임으로 좋을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숫자의 서열에 깊이 빠져들어

고강도의 몰입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브레인 게임이다.

오랜만에 미디어의 자극에서 벗어나

깊이 생각하고 모처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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