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 파워포인트 2007 - 다양한 실무 예제로 배우는 환상의 콤비 환상의 콤비 시리즈 4
이영숙.장경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9년 11월
절판




어설프게나마..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서적을 접한지도 15년 정도는 가뿐히 넘었으니.. 꽤 오래된 것 같다.

나름.. 이 책, 저 책 접하다보니.. 선호하는 출판사와 선호하는 유형의 책이 따로 있기 마련인 것 같다.



<영진닷컴>은 지금까지 컴퓨터 책을 사면서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곳이다.

그래서.. 비슷한 내용의 책이라면 일단 영진닷컴의 책을 선택하곤 한다.

MS Office2003에 길들여져 있던 나에게 2007은 참.. 난감한 프로그램이라..

여간해선 혼자서 이것저것 활용하던 나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던 터라..

이 답답함을 해결해 줄 책이 너무나 절실하던 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미리 말하지만, 정말 읽어보길 잘했다.






업무용 프로그램으로 늘 붙어다니기 마련인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인데, 한 권의 책으로도 만만치 않을 내용이 다 수록되다 보니, 책의 두께도 상당하지만, 3권의 책으로 분권을 할 수 있어, 읽는 동안은 물론 이동시에도 부담없이 소지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엑셀기본편, 파워포인트 기본편, 활용편.. 이렇게 3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책에 다양한 실무예제들이 수록되어 업무에 바로 적용해도 좋을만큼 예제가 많은데, 이렇게 CD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쉽게 공부하고, 활용이 가능해서 좋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을 꼽으라면...

나처럼 초급도, 고급도 아닌 초중급 정도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편리한 내용이다.

기초부터 배워보자.. 싶어서 초급용 책을 구입했다가... 메뉴 하나하나, 클릭 하나하나까지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정작 배워야 할 내용은 쥐꼬리만큼이고, 필요이상의 그림과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으로 지쳐버리기도 일쑤였다.

책장을 10장 정도 넘기면서 내가 얻을 내용이 고작 3~4줄에 불과한 경험도 초급책을 선택하기 어렵게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섣불리 고급책을 선택하는 것도 안될 말씀.

생략하는게 많아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많은데다...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아 포기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난이도에 대한 불만을 전혀 주지 않는다.

딱 필요한 만큼의 설명과 한눈에 들어오는 선명한 사진소개 등 군더더기가 없어서 너무 좋다.

또한 알짜배기 노하우와 주의할 사항들을 TIP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엑셀과 파워포인트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책의 구성은 Intro -> 예제 미리보기 -> 이번 섹션에서 배울 주요 내용 -> 따라하기 -> TIP -> 꼭 알고가세요(상세설명) -> Special Page -> 따라하기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예제 풀기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엑셀,파워포인트의 기초입문자라도 이런 순서대로 책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히 근사한 업무용 문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책도 쉽게 만들어진 책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일일이 하나하나 작성하고, 디자인하고, 구성하여 이런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어마어마한 양의 작업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만드는 동안의 고생은 고스란히 책을 읽는 이들에게 쉬운 습득과 유용한 활용으로 빛이 나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뭐가 뭔지.. 도무지 헤깔려 활용하지 못했던 엑셀과 파워포인트2007이 이 책을 만나면서 드디어 날개를 달 수 있게된 것 같다.

세번째 책인 활용편에 수록된 세련된 디자인의 문서작성법은 앞으로 업무용 문서작성하는데 두고두고 참고하며 활용할 만한 내용들이라...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에 작성하는 문서에는 틀림없이 많은 변화와 발전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엑셀과 파워포인트 문서작성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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