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20.9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과학 잡지를 읽는다.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잡지 3월호를 구매했었다. 6개월 만에 마주한 동일한 잡지에서, 역시 그에 대한 기사부터 찾아 읽었다. 이번 호 표지는 인공위성으로 본 극지다.

     

 

현재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70여 종이고, 세계보건기구가 마지막 임상 단계인 임상 3상시험에 진입했다고 공인한 백신은 6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약회사 제넥신이 임상 시험에 진입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도 9월부터 임상 시험 시작을 목표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대 백신 핵심품목을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중점지원하고 있다. 백신의 속도만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충분히 검증을 거친, 안전한 백신이 나오기를 소망해본다.

 

푸드파이터 기사를 보면서, 대회 우승자도 대단하고 사람이 10분당 최대 83개의 핫도그까지 먹을 수 있다는 분석이 놀라웠다. 아라온호의 북극 항해와 전망, 남극의 펭귄 서식지 관측과 식물플랑크톤의 변화와 관련된 기사를 보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극지 연구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인공지능(AI)으로 K팝 그룹의 군무 일치도를 분석하거나 유리 입자를 더 자세히 연구하는 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이집트 왕가의 무덤에서 발굴된 미라의 사인을 알아내는 등, 과학 기술이 보여주는 결과들이 놀랍다. 또한 현재 3세대 유전자 해독 기술로 코로나19를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RNA 게놈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했다고 하니, 과학 분야의 활발한 연구들로 코로나19 종식이 앞당겨지기를 바라본다. 최강 울트라블랙 생명체인 나비와 아귀, 꿀벌의 집짓기 기사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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