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과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어요.

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6-2 (2020년) ㅣ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20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6월

그동안 저희 큰애는 디딤돌 초등통합본을 학교 단원평가 준비용으로 사용해왔었는데요.

6학년 1학기는 코로나19로 학교시험 자체를 치뤄보지를 못했던터라,

디딤돌 통합본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었어요.

그나마 온라인학습 하면서 좀 더 보충하고 싶은 부분만 본인이 따로 체크해 공부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동안은 매학기 단원평가 준비할 때 차근차근 다 공부했던 교재인데,

1학기는 정말 아쉬움이 컸습니다.

2학기때는 부디 디딤돌 초등통합본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디딤돌 통합본은 국어, 사회, 과학, 그리고 시험대비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어,사회,과학 교재는 우선 각 단원별로 교과서 개념 익히기를 통해 교과서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있고요.

관련 개념 확인 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각 단원이 마무리될 때 단원평가과 서술형평가, 수행평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시험 준비에 매우 좋고요.

단원의 핵심 문제를 풀면서 학습 마무리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사회와 과학의 경우,

단원평가를 풀기 전, 단원정리 코너가 있는데요.

한마디로 요약집입니다.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구성 중 하나입니다.

공부한 것을 최종 확인하기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회와 과학은 소단원별로 실력을 쌓는 문제도 있어서 시험에 나오는 중요문제나 교과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6-2 과학은 단원평가가 각 단원별로 2회씩 구성되어 있네요.

디딤돌 초등통합본으로 국사과 예습을 방학때 진행하는 집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아이가 초등통합본은 오로지 학교 단원평가 준비나 복습용으로 활용하기를 원해서 여름방학 동안은 얌전히 책장에 꽂혀있을 듯 합니다.

대신 제가 국어 교재에 있는 2학기 교과수록도서를 체크해서 아이에게 읽힐 생각입니다.

감성가득한 과학 그림책!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7월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시리즈.

상상의집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 시리즈 신간이 나왔습니다~

어린왕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어린왕자 스토리 특유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함께 하고 있어서,

감성 가득한 과학책!

그래서 내용은 과학인데, 잔잔한 감성 스토리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번 신간은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입니다.

6학년 1학기 과학 2단원이 '지구와 달의 운동'인데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뿐 아니라, 앞서 출간되었던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과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까지.

그래서 1학기 과학 온라인 학습 때 낮과 밤 이랑 사계절은 아이에게 따로 읽히기도 했었답니다.

이번 신간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도 진즉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어린왕자는 지구에 돌아가서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만납니다.

갈릴레이와 함께 달에 대해 알아보지요.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어서 우리가 보는 달빛은 반사된 태양빛이라는 사실.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해서, 달의 위치에 따라 태양빛을 받는 부분이 달라 우리가 보는 달의 모양이 바뀐다는 사실.

1학기 때 과학 숙제 중에 한 달간 밤하늘을 관찰하면서,

달의 모양과 위치 변화를 기록하는 숙제가 있었어요.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낀 날은 관측하지 못했지만,

아이 과제를 함께 하면서 달의 움직임과 달의 모양 변화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에서도 어린왕자가 갈릴레이와 함께 달의 모양 변화를 함께 알아봅니다.

삭부터 시작해서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그 뒤에 다시 삭부터 반복.

본인이 실험관찰 책과 보고서에 직접 그려가며 작성했던 달의 달력이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에 실려 있으니까 아이가 좋아합니다.

한 달간 열심히 했던 과제가 생각나는지 동생한테 아는 척도 하고요.

초등 3학년인 동생도 1학기 막바지에 지구와 달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제를 했던 터라,

언니가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읽을 때 옆에서 열심히 보더라고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 시리즈는 책이 길지 않고, 그림이 이뻐서 3학년 동생도 자주 찾아 읽는 책들이에요.

감성과학그림책으로 초등교과연계 과학 공부하면,

과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초등과학교과 필독서로 상상의집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개념학습부터 문제풀이스킬까지!!

2020 해커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2주 합격 심화(1.2.3급) - 제47회 개편 최신시험 반영ㅣ시대 흐름잡기 한능검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ㅣ스페셜 혜택 : 데일리 셀프 쪽지 시험+빈출 문화재 퀴즈+15분 마무리 1급 직행 시크릿 노트 ㅣ 2020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챔프스터디 / 2020년 7월

한능검 고급 교재를 2독 하고 만나게 된 한능검 심화 교재는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 합격 심화 (1·2·3급) 2020년 최신개정판 입니다.

우선 2020년 개편 시험이 반영된 최신개정판 교재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있던 <한능검 빈출 연표>가 저에게 완전 필요한 자료였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들을 풀다보니,

시대 흐름 잡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한능검 빈출 연표는 자주 출제된 사건들만 쏙쏙 뽑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표로 구성되어 있어서 흐름 잡기가 수월해지더라고요.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 합격 심화 (1·2·3급) 2020년 최신개정판 은 각 시대별로 최근 3개년 빈출 키워드 TOP5를 알려주고요.

최근 3개년 출제비중도 분석되어 있어서 공부할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 하면 좋을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시대마다 기존에 자주 출제되어 왔던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있고요. 기출주제마다 개념과 기출문제들을 익힐 수 있게끔 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한능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각 기출주제별로 쉽고 재밌는 스토리가 제공되어 재미도 있고, 공부 시작 전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은근 재밌고 도움이 되어서 꼬박꼬박 챙겨 본답니다.

그리고 마인드 맵 개념 정리로 되어 있어서, 그동안 공부 했던 개념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제 머릿속에 정리가 되고 있어 마음에 듭니다.

특히 <기출로 단박 암기 체크> 부분은 한번 더 머리에 새기는 느낌!!

꽤 효과적으로 개념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코너였어요!

제가 꼭 집고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기출주제를 익혔으면, 기출문제도 풀어봐야겠지요.

기출문제들 중 기출주제에 해당되는 문제들만 쏙쏙 뽑아 실전감각도 익히고, 다시 한번 개념정리까지!

특히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이 첨삭되어 있어서, 문제에서 어떤 키워드를 찾아내야할지 도움이 되더라고요.

개념을 충분히 공부했어도, 문제에 적용할 줄 모르면 소용이 없잖아요.

처음 고급교재 1독하고 기출문제 풀어보는데, 공부한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 감이 안와서 정말 좌절했거든요.

그래서 2독째 할 때는 기출문제 옆에 갖다놓고 찾아가며 공부했어요.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 합격 심화 (1·2·3급) 2020년 최신개정판은

알아서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문제도 어떤 방법으로 답을 찾아가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으니,

한능검 시험 공부 마무리 하기에 최적이고,

개념을 공부했는데, 문제풀이에 자신 없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시대별 마지막 부분에는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가 있는대요.

단순히 기출 문제를 모아놓은 게 아니라,

앞서 공부한 시대까지 포함한 기출 테스트에요!

고대까지 공부했다면, 선사시대와 고대에 해당하는 기출 문제들을 모아놓고요.

조선시대까지 공부했다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에 해당하는 기출 문제들을 모아놓은거죠.

그러니 자연스레 복습이 계속되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답니다.

굿 아이디어~~~

비운의 예술 여성 위인들

Who? 한국사 : 신사임당.허난설헌 ㅣ Who? 한국사 27
다인 지음, 안광현.정병훈 그림, 최인수 정보글,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에 이어,

[who? 후 한국사] 신사임당,허난설헌 편을 읽었습니다.

두 딸들에게 두 여인이 그려져 있는 [who? 후 한국사]의 표지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나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초등6학년 아이에게는 익숙한 그림이기에 바로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

신사임당은 두 아이들에게 낯익은 인물이었고,

허난설헌은 초등6학년 아이에게는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초등 3학년 아이에게는 전혀 모르는 이름이었습니다

[who? 후 한국사] 신사임당.허난설헌 편을 읽으면

성리학이 주를 이루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성리학이 일반 백성들의 삶을 파고들면서 여성들의 지위가 얼마나 불리하고 불합리했는지 알게 됩니다.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저나 저희 아이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은 어릴 때부터 그림과 글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께서는 다행히도 생각이 열린분이었기에 배움에 차별을 두지 않고 그들의 재능을 살려주셨습니다.

시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펼쳐나간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이 있기까지는

그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재능을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준 부모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여겨집니다.

만약 두 위인의 부모님이 여자라고 그림을 못 그리게하고, 글을 배우지 못하게 했다면,

저희가 지금 [who? 후 한국사]를 통해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만나지 못했겠지요.

지금은 결혼이 필수도 아닌 시대가 되었고,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재능이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시대죠.

하지만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이 살던 조선시대는 결혼을 하면 출가외인이 되어 친정이 아닌 시댁의 가풍에 따라 살아야만 했지요.

자신들의 재능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던 부모님 곁을 떠나 조선시대의 성리학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댁에서 살게된 사임당과 난설헌의 삶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힘겹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자신들의 재능을 놓지 않았죠.

그 열정은 사실 상상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삶에 좌절해 붓을 잡지 않았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말이죠.

저에게는 그런 열정이 있었는가 반성도 하게 되고요.

또 우리 아이들이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보고요.

남편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묵묵히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한 신사임당.

힘겨운 시댁살이 속에서 온갖 슬픔을 견디며 지내야만 했던 허난설헌.

지금 같아서는 이혼 사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요?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훌륭한 예술가로 세계에 이름을 날렸을 텐데...

재능이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비운의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등 6학년 아이도 책을 읽고서는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너무 다행인 것 같다네요.

저런 세상에 살았으면 너무 숨이 막혔을 것 같대요.

막연히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의 지위가 낮았다고는 한국사 수업을 통해 알았지만,

[who? 후 한국사] 신사임당.허난설헌 편을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초월했나봐요.

완전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who? 후 한국사]를 읽으면서

인물의 삶도 들여다보고, 그 인물이 살던 시대상까지 만나게 되니까

정말 유익했습니다.

역사의 슈퍼스타를 통해 시대까지 그 지평을 넓히게 되는 [who? 후 한국사]

이번 여름방학에 초등학생 필독서로 도장 쾅쾅!!  

장보고를 통해 신라를 만나다

Who? 한국사 : 장보고 ㅣ Who? 한국사 11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최인수 글,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인물로 배우는 최고의 역사 교과서!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이 추천한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을 만나보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책을 받아들더니,

자신이 생각했던 장보고는 장비처럼 뭔가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거친 느낌의 장군이었는데,

who 표지에는 너무 멋진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며 ㅎㅎ

여러분은 궁복이를 아시나요?

저는 아이와 이번에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장보고의 어릴 적 이름이 바로 궁복 입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장보고 하면 떠오르는 내용이,

해상왕 장보고 , 청해진 설치, 신라의 해상무역 주도

이런 정도 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을 읽으면서 장보고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장보고는

신라의 작은 섬마을에서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알다시피, 신라는 골품이라는 신분제도가 있었지요.

그 신분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장보고는 친구 정연과 함께 당으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장군이 되지요.

장보고의 삶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장보고가 살던 당시의 신라와 당의 모습까지 알 수 있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간 장보고의 모습은

앞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야 하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어줄거라 생각됩니다.

당에서 활약하던 장보고는

그 안에서 느껴지는 또다른 차별과 신라인들의 고난을 보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성공한 삶을 내려놓고 신라로 돌아와 자신이 당에서 익힌 경험과 능력을 통해 신라의 발전을 위해 일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청해진' 입니다.

단순하게 장보고가 청해진을 만들었다고만 알고 있다가,

만들어진 배경을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을 통해 자세히 알게되니까 좋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사 공부를 할 때

신라하대에 일어난 장보고의 난.

이런 식으로 공부하다보니, 장보고를 권력욕에 물든 나쁜 인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을 읽으니,

그동안 장보고에 대해 너무 단편적으로만 알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혼란스러웠던 신라하대에 장보고라는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위치가 장보고를 그렇게 만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보고를 만나려고 읽은 책이었는데,

신라의 문화와 신라 하대의 역사까지 두루두루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라가 왜 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아는 어린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겠지요.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이 쉽지 않은 여름방학.

<who? 후 한국사> 장보고 편과 함께 신라 역사의 슈퍼스타 장보고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