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보는 책도 아닌데 여덟권을 또 샀다. 가끔 중고책을 검색하다 보면 이 시리즈가 종종 올라온다. 이번에도 내 컬렉션에 없는 책이 나왔길래 주저없이 사버렸다. 난 역시 알뜰하고 손 빠른 사람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중고샵에 잘 나오진 않는 책이, 나와도 팔리지 않고 쌓여 있는 책인데, 딱 내가 없는 책만 골라서 올라오는 것인가? 내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해 낚시질 당하고 내가 미끼를 덥썩 덥썩 무는 것인가? 


언제 다 모으지? 다 모으면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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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 2015-11-07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여유가 되는 날이 오면 꼭 사보리라던 국사편찬위 한국사를 이토록 많이 가지고 계시고 읽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만병통치약 2015-11-08 16:16   좋아요 0 | URL
그냥 책욕심입니다 ^^ 반도 못읽었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