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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황동수.황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평점 :
환경문제는 더 이상 막연하게 여길 일이 아니다. 여기저기 기사로 칼럼으로 하다못해 SNS로 조각조각 들어온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돌기만 할뿐 명확하게 정립된 건 없었다. 이 책이 그런 나의 지식을 가지런하게 정돈해 주길 바라며 펼쳐들었다.
현 시대의 환경위기와 근본 대책(탈탄소) 그리고 그 대책을 현실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과 환경문제에 개인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다룬다.
과학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각종 마케팅 뒤에 교묘히 숨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친환경’상품에 대해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자라나는 어린이와의 대화에서도 막연하게 대답하거나 검색을 해 보아야하는 엄마가 아닐 수 있다!
책의 제목이 ‘첫 번째’환경수업이라 내용이 가벼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보다는 심도 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확실한 공부가 될 것 같다.
연말을 앞두고 한번 읽어 환경문제에 대한 지식을 다듬고 새해와 함께 친환경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