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ㅊㅊ작가님의 별ㅊㅊ3은 하루하루를 살아간 일기를 엿본 느낌이었다.일상과 여행과 사진과 언어유희 등등....시집안에 여러 사진이 있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을만큼 글과 잘 어우러지는 사진들, 캘리그라피 하듯 문단의 모양을 독특하게 배치하기도하고, 시라는 매체를 통해 종이위에 표현될 수 있는 여러 아름다음을 담고있다..어떤 비유인지 어떤 의미인지 모두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떤 이야기일지 짐작가고 내 마음이 동요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만년필 잉크를 고심해서 고르고 종이에 고이 필사 했다. 아마도 시와 내 마음이 닮은 구석이 있어서였겠지. 오늘과는 또 다른 마음이 될 내일 읽으면 또 다른 페이지를 기록하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