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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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보내는 위함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 분리수거 보다 더 중요한 사용하지 않는 이야기 등을 알고 있었던 터라 담담하게 읽을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도 심각한 상태의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남획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심각하고 절실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큰 이야기로 많은 것을 알려주는데
바다가 보내는 신호라고 말해서 마음이 아팠다.

실천해야 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사게 되고 쉽게 사용하게 되는 것들을. 함께 하자고 아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약속을 하게 되었다.
친근한 스타일의 그림과 이야기 형식으로 이해가 되기 싶게 하였고 공감하게 되었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를 주어서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야기 세 번째에서는 물고기의 시선에서 뜨거운 수온, 바다 산성화, 기름 유출, 지구 온난화, 그 속에서 난리가 난 바다 생태계들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사람의 입장이 아닌 것에서 보니 더 충격적이기도 하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기도 했다. 이 지구가 사람들의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은 도대체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바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란 질문에도 가슴이 먹먹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금의 현재에 많은 질문을 주는 책이었다.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오고 아이들에게 읽혀져서 한 명, 한 명이 실천하고 알리고 해서 더이상 아무도 아프지 않은 지구에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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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이야기 - 2026 볼로냐 라가치상 FABLES & FAIRY TALES 대상 수상작 ㅣ 사계절 그림책
이억배 지음 / 사계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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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판형에 호랑이의 등같은 표지는 이야기가 무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이억배 작가의 그림은 늘 정감있었기에 어떻게 모두가 아는 이야기를 자기만의 색깔로 녹아냈을지 기대가 되었다.  펼치자 마자 깜깜한 밤 같은 속지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옛날 이야기를 누군가 들려주는 것 같이  흥미진진하게 시작하는데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묘한 긴장감은 색감 때문일까?  환한 낮에 오누이가 일 하러 가시는 어머니에게 양손을 흔드는 모습은 아련하고 그 모습을 뒤돌아 보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다. 엄마를 잡아 먹는 장면을 어떻게 묘사했을까 긴장했는데 다행이었다. 글로만 표현되어서 7살 아들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호랑이가 아이들과 창호지 문으로 대치하는 장면은 그리자 놀이 같기도 하고 호랑이가 우람해서 저 정도 문이야, 금방 부수고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웃음이 나왔다. 심각한 상황인데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야기 글이 아니라 입말 같이 생략도 많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 자세한 이야기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백의 미를 살린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처음 시작이 이야기하듯 시작하더니 마무리도 이야기로 맺었는데 익살스러운 전설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상의 여지가 많고 두고두고 아이와 보면서 유쾌하게 볼 이야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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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와 슈퍼스타 ㅣ 내 이름은 엘라 4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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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는 게 제일 좋은 엘라와 친구들의 즐거운 생활이라는 글을 본 순간.. 진짜 그럴 수 있나? 학교란 그런 곳이 될 수 있을까? 벌써 4번째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핀란드와 독일에서 인기가 있는 책이라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책 표지부터 샛노랑 색에 원색의 옷을 입은 등장인물들이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지은이는 핀란드 교직에 있던 사람이고 그림은 우리 나라 사람이 그린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 나라에서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그림을 넣은 것은 아닐까? 란 생각을 하면서 첫 장 구구단을 읽기 시작했다.


 첫 문장부터 '내 이름은 엘라이고 나는 학교 가기를 좋아한다.' 로 시작한다. 1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구구단을 못하는 페카, 구구단은 몰라도 나무는 알아요, 라고 말하는 페카가 당차면서도 멋져보였다. 슈퍼 스타가 되려는 페카와 친구들은 유쾌하고 귀여웠다. 조금 많이 황당한 소동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핀란드의 사회 분위기가 궁금해졌다. 


크고 작은 소동들을 읽다 보면 웃다가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구구단으로 시작해서 구구단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데 현실에서 판타지로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듯해서 그것 또한 좋았다. 학교를 좋아하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엘라와 친구들이 얼른 다시 돌아오기를 애독자가 되어서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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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
채화영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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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느 날 허황한 이야기 같은 것을 믿고 있을 때, 인터넷으로 본 것이라면서 걱정하기도 했다. 그럴 때 어릴 적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을 믿으면서 종말을 두려워하던 내가 떠올랐다. 물론 가짜 뉴스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요즘에 가짜 뉴스가 많이 인터넷에 있는데 예전부터 있었던 것임을 알게 해 주었다. 자극적이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아이에게 세상의 일들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알게 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이책을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신을 맞으면 자폐증이 생긴다라는 논문 내용 때문에 홍역이 유행을 해도 백신을 맞지 않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2019년에 있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소문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확인해 보았는가? 카더라 통신에 나 또한 휩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어른인 나도 이렇게 휩쓸리기 쉬운데 아이들은 어떤 필터로 가짜 뉴스를 구분할 수 있을까?

 

 영국의 경우, 일본의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 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속에서 수 많은 가짜 뉴스의 영향력을 보면서 두렵기까지 했다. 수많은 뉴스 속에서 어떻게 가짜 뉴스를 구분할 수 있을까? 란 주제로 비판적인 사고를 키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뉴스를 만들어 보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시간도 가진다고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짜 뉴스 규별하기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정말 유용해서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올바르게 뉴스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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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시민교육을 만나다! - 어떻게 제대로 된 민주시민교육을 할 것인가?
김성천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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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어떤 경험을 해야 민주시민이 될까? 그 고민이 들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고민하고 풀어가는 부분이기도 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민주시민양성이라는 거대한 목표 속에서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경험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지식 위주로 인권의 종류를 외우고 기본권을 구별하며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을 외우고 있다는 말에 가슴이 뜨끔했다.

 

그러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는 방법이 현장의 목소리를 가지고 와서 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해외에서의 학교 시민교육 제도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표로 정리해서 알기 쉽게 해 주었다. 핀란드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모든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학생회에 소속이 되고 선발된 학생들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어린이 의회, 청소년 의회의 구성원이 되며 정기적으로 시의회에서 의견을 제안하고 청소년 의회의 구성원이 되며 정기적으로 시의회에서 의견을 제안하고 국회의원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폭넓게 경험하는 것이다.

 

기존의 지식으로 하는 민주시민 교육이 아니라 학생 주도의 참여로 인해서 학교의 문화가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희망을 품고 시도해 보고 싶게 만든 책이다.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서 단순히 교사의 변화가 아니라 학교-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말하는 부분에서 공감하였다. 교육의 변화는 마을과 함께 해야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실패할 수 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말이 나에게 민주시민교육을 시도해 보라고 용기를 주었다. 이 책과 함께 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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