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원한다면 업데이트가 아닌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한다. 매일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업데이트는 성장이 아니다. 물론 업그레이드 과정은 어렵고 만만치 않다. 성장한다는 것, 변화한다는 것은 대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대가는 우리에게 고난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성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고난을 직면하고자 하는 자세, 아프고 쓰리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고난에 맞서는 모세와 같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기준은 개인의 삶에서도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기준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정확하게 행동한다. 타인의 생각과 말에 흔들리고 휘둘리지 않는다. 그 굳건함이 곧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올곧이 걷게 해준다. 삶의기준을 잡는 일은 그래서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모든 과거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새롭게 할 필요는 없다. 이전에 살아온 내 삶 중에서 이로운 것, 준비된 것들을 잘 살피고 택해 미래로 엮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자신의모든 과거를 부정하는 것은 사실은 부품 하나가 낡아 고장난 기계를두고 아예 새로운 기계를 사겠다고 큰 비용을 치르는 것과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배움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선악과가 필요하다. 잊지 말아야 하는원칙, 변하지 않는 기준 말이다. 이 원칙이 마련되어야 비전, 목표, 꿈에 다다르는 길에 들어설 수 있다. 원칙에 맞는 배움이 바로 꿈에 다가가게 만드는 사다리이자 계단이다.
나아가 자신이 목표로 향하는 길마다 한 번씩 배움의 과정을 점검해야만 한다. 모세는 새로운 세대에 맞게 유대 정신을 전하기 위해이전과는 다른 정진을 명했다.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필요한 배움이 달라지게 된다. 목표와 삶의 기준이 높아지면질수록 우리의 배움의 질과 양의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필요하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자신의 위치나 위상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금의 자신이 다소 초라해 보여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것 역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면서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관계들을 원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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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매일반복하는 일을 똑같이 지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음을 다잡는것은 어렵지만, 평소와 같이 몸을 움직이면 어느새 마음이 따라온다. 그것이 내가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이다."
평소와 같이 몸을 움직이면 그에 맞게 마음이 조율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편이 훨씬 마음을 쉬게 하고 정신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 이것을 ‘세체노프Sechenov 효과‘라고 부른다. 우리는 피곤하면 침대에 누워서빈둥거리고 싶어지지만, 잠만 자면 기분은 바뀌지 않고, 저녁 무렵에는 자기혐오로 똘똘 뭉치게 된다.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휴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밖에 나가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처럼 쉴 때도 적극적으로 즐거움을 찾는 편이 진정한 의미의 휴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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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가치와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는 어떤 지식도 창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창조란 단순히 새롭고 독특한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창조란 독창성과 유용성의 곱셈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느 한쪽이 0이면 셈의 결과도 0이란 거죠.

실수와 실패를 처벌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는 실수와 실패를 칭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실수는 실수고 실패는 실패입니다. 실수를 고백한 동료나 실패를 경험한 동료에게는 처벌도 칭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함께고민하는 동료들이 필요합니다. 실패에서 배움을 얻기 위해 동료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전도 증진되고 팀의 창조적 역량도 무럭무럭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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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가난한 이가 혼자 죽는 것 같다.
그리고 가난해지면 더욱 외로워지는 듯하다.
가난과 외로움은 사이좋은 오랜 벗처럼 어깨를 맞대고함께 이 세계를 순례하는 것 같다.

욕실에 벌거벗고 선 채 울고 싶어도 눈물 한 방울 내지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죄 없는 샤워기만 하릴없이 뜨거운물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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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격차) 수렴의 중요한 메커니즘은 역사 체험으로 보아 지식 보급이다.
다시 말해서 빈곤 국가가 부자 국가를 따라잡는 것은 똑같은 수준의 기술 노하우와 기술과 교육을 실현하기때문이며, 부자 국가의 소유가 될 자본으로 따라잡을 수는 없다. 지식 보급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혜택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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